안녕하세요. 회원님들^^
현재 CM을 타고있는 회원입니다.
가까운 지인의 DM을 3일 동안 타고 간략한 비교 시승기 올립니다.
아마 20~30대가 가장 많이 타는 SUV 중 하나로 생각되며 그렇기 때문에
타 차종들보다 좀 더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시승차: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프리미엄' 등급 (신차가: 28,950,000원)
- 중간등급, 추가옵션 없음. 외부업체 네비매립.
*2006년 CM 과 2016년 DM 제원 간단 비교
2.0 VGT 2.0 e-VGT
- 배기량: 1991cc 1995cc
- 마력: 151 hp 186 hp ( + 35hp / 23% up)
- 토크: 34.0 kg.m 41.0 kg.m ( + 7kg.m / 20.5% up)
- 연비: 13.2km/L 13.1km/L
- 변속기: 자동 5단 자동 6단
- 공차중량: 1905 kg 1835kg
※수치 및 단위정보 표기상 오류가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끄적거리기전 미리 말씀드리오나 전 현빠 아닙니다. 메인차량은 타사차량입니다.
★외부
CM은 지겹게들 보셨을테니 생략하고 가장 최근연식의 DM을 보겠습니다.
이번에 전방 DRL이 추가되었죠? 6발짜리 LED 주간주행등 입니다. 멋집니다.
투싼도 달려있고 하다못해 가장 아랫급인 엑센트에도 있는데 DM은 밋밋했습니다;;
미등+안개등OFF시 아래와 같은 모습이 나옵니다. 안개등을 켜면 DRL은 꺼집니다.
하나 궁금했던 부분은 미등+ 조합이라도 DRL 디밍(밝기감소)는 안됩니다.
이게 초저녁이나 어스름하게 어두울땐 상대방 시야에 불편을 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처음엔 저 육각그릴이 마치 어디서 카피한? 이질감있는 디자인이었는데
F/L을 거치고나니 국산 동급차량들 중엔 경쟁자가 없을 것 같은 균형미를 자랑합니다.
후면부 역시 ㄷ자 형상의 면발광 미등이 처음엔 어색했는데 어두워지고 나면
상대적인 존재감이 뚜렷합니다. 현행 쏘렌토보다도 좋아보입니다.
아래 AMG의 그것처럼 생긴 머플러팁도 어리숙하게 어울려보입니다;
★실내
전체적으로 CM과 비교했을때 거의 모든면에서 우위를 보여줍니다.
시동후 실내유입음, 편의장치, 옵션, 특히 대시보드 마감 재질 등 몇년간 그렇게
국내 소비자들이 외쳐대던 원가절감의 흔적이 많이 향상됐습니다. 감성품질이라 하지요.
또한 조명류들이 CM때처럼 파란 조명이 아닌 편안한 화이트(화이트블루X) 계열이라
밝기를 높여도 단조롭고 명확하게 정보를 전달해줍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제 네비 매립마감제 제외 - 이건 노답, 어디제품인지 몰라 안까겠음)
허나 몇가지, CM대비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1.전방시야
몇일밖에 못타본 결과일 수도 있으나 시트높이를 꽤 올려야만 본닛 끝자락 감이 옵니다.
이게 처음엔 대수롭지 않다가 막상 평행주차할때 불편함이 밀려옵니다.
2.시트포지션
시트 재질상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1시간 이상의 연속주행시 요추부위의 뻐근함이 있습니다.
충격이 그리 많지 않은 간선/고속도로 주행이 많았음에도 이런 부분은 이 차를 선택함에 있어
적지 않은 고민을 안겨줄 것 같습니다.
★성능 및 연비
보배 회원님들은 이 부분에 가장 관심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역시 2006년 과 무려 10년이나 지나 출시된 차량에 대해 가장 궁금한
부분이 심장 & 하체였습니다.
물론 달리는 차량은 아니지만서도 출력이 어느정도 받춰줘야 스트레스없는
일상 주행이 가능하니까요. (공감하시죠?ㅋ)
글 처음에 언급하였듯이 기존 2.0 VGT D엔진보다 출력이 많이 개선되어
무려 186 hp (23% up) / 41.0 kg.m (20.5% up) 을 거침없이 보여줍니다.
(그래도 2%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2.2 e-VGT로 ㄱㄱ ← 202hp / 45.0 kg.m)
초반 스타트는 CM보다 좀 더 느긋한(?) 출발이 됩니다.
예상컨데 2단 출발로 인한 로스가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때문에 아무리 급출발을 하려고해도 기대에 못미치는 가속이 시작됩니다.
물론 초반만 지나면 중/후반은 DM이 훨씬 빠릅니다.
연비는 시내 40% + 고속도로 60% 기준, 약 11km/L 이며
간선 + 고속도로만 계속 운행할 경우 최고 19km/L 까지 나왔습니다.
(주유결과 여기서 실연비는 80%정도 계산하면 같습니다)
연비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이유는 락업이 모든 단에서 걸려있습니다.
속도가 많이 떨어져도 현재 단수로 커버하려는 안간힘? 때문에 변속도
적고 마치 수동같은 느낌을 줄 때가 있습니다.
처음엔 답답했는데 적응되니 크루징하는듯 여유롭게 다녔습니다.
브레이크는 보통. 디스크로터 크기를 확인해보진 않았으나 4명 이상 승차시
적당히 쏘고 다녀야 제동시 머릿속에 그린대로 멈춰줄 것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매일 다니는 동일 구간 (자유로 - 외곽순환 - 경인고속) 주행시
노면상태가 그리 좋지못한 곳을 지날때 CM보다 더 출렁이는? 희한한 경험을 했습니다.
CM오너들이 보통 롤링에 대한 불만이 많은데 그에 반해 고속에서 바운싱은 예상치 못한,
말 그대로 많은 실망을 안겨줍니다.
요즘 현대차의 특징이라는 탄탄한 하체 감성은 저속구간(80km/h 이하) 에서만 느껴지고
100 ~ 120km/h 이 과도기, 가급적 140km/h 이상은 달리지 않는편이 낫습니다.
(달리려면 스테빌라이저, 부싱류 보강 필수)
고속도로 주행 최고연비와 엔진룸
★가격
사진의 차량은 18"휠에 있을것만 있는 중간 등급인 '프리미엄' 입니다.
여기서 19"휠이나 HID, 후측방 경고시스템 같은 것을 추가하려면 모두
옵션에서 추가해야됩니다.
불과 5~6년전에는 아예 등급이 낮으면 선택조차 못하게 했던 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해줬지만 패키지옵션질을 또 보여주네요.
아래 가격표를 잘 보시면 어떤 것도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구성이 잘 되어있습니다. 저라면 결국 다 선택하게 될 것 같네요ㅋㅋ
아, 프리미엄에선 EPB와 AutoHold 는 선택이 안되네요...
고객님, 익스클루시브로 가셔야....선택이 가능하네요...3,198만원. 하아...
가격표 밑에 여기에 어울리는 짤 하나 넣고 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비빔밥 풀옵ㅋㅋㅋ
시승기 잘 보았습니다.
비빔밥 풀옵 격한 공감을 표합니다. ㅎ
싼타페cm중고를 알아보고있는데요
몇년동안 주행하셨는지 궁금하구요
장단점좀 알려주세요.
잔고장이라던지 연비같은것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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