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 영등포 입니다... 국회 바로 밑 여의2교 쪽이요
사무실 맞은편에 정말 어마무시하게 비싼 주유소가 있거든요...버XX루 주유소 라고 하는
저는 요즘 휘발유 1300원대 초반에 기름을 넣고 다니는데...
요기 주유소는 오늘 가격을 보니 1770원입니다.. 어이 없습니다..
항상 제가 넣는데보다 최소 400원에서 500원이 비싼 주유소라
평소에 지나다니면서 저기는 정말 배짱장사 하는구나 저래서 장사가 돼나 생각을 했는데..
기름넣는 차가 쏠쏠히 눈에 띄더군요.
오늘은 점심시간에 지나가다보니 자동세차장 입구에 검은색 대형 승용차가 6대나 줄지어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항상 의아해 했는데 오늘 드디어 의문이 풀렸습니다...
기름값표지판 옆에 '공공기관 지정주유소' 간판이 서있더라구요..
이거 뭔가요?
공공기관 지정주유소면 다 그냥 경비처리 해주는건가요? 정말 지네들이 돈내는거 아니라고 어이가 없습니다.
리터당 400원이 비싸면 30리터만 넣어도 일반주유소 마진보다 그냥 12000원이 더남는다는 건데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400원이 비싼데 공공기관 지정주유소 표지판보고 졸라 붐비는 주유소를보니 졸라 씁쓸합니다..
- 추 가 -
기사를 찾아보니 이런기사가 있네요..
조달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차량용 및 소규모 저장용 유류공급 서비스를 공공기관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조달청은 SK네트웍스를 차량용과 소규모 저장용 유류 공급자로 선정했다.
유류 공급 서비스는 조달청에 등록된 수요기관이면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기관은 신한카드사나 NH농협으로부터 '공공조달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조달청에 등록된 수요기관이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먼저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고서 SK네트웍스에 협약된 주유소에서 카드로 유류를 살 수 있다.
이용기관은 현장 금액보다 5.74% 할인받고 이용금액의 1.1%를 캐시백 포인트로 적립, 환급받게 된다.
백명기 구매사업국장은 "공공부문 유류 공동구매는 국가 재정 절감과 석유가격 안정화를 통한 물가안정을 위해 도입한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에 백명기 구매사업국장의 말이 가관이군요... 유류 공동구매는 국가 재정 절감 ( -_-) 어쩌구..저쩌구
질알을 하세요 증말..
그냥 국회 입구에 주유소 차리고 2천원대로 올려 에쿠스들 계속 올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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