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르노삼성 대리점을 지나는데 오늘 보니 시승용 QM3 테스트카가 서 있더군요.
(전에는 슴칠이 테스트카가 세워져 있었는데 시승 못해본게 아쉽습니다.)
시간이 남아 들렸지요...
QM3 한번 타보고 싶다고 말씀 드리니 바로 오케이~! ㅋㅋ
사실 QM3 는 처음 탄게 아니었습니다 출시초기에 한번 시승했던적 있었죠.
그때는 좁은 실내 공간과 너무 잘 잡히는 엔진브레이크 때문에 실망 했지만요.
16년형 상품성이 좋아졌다고 해서 한번 타보게 되었습니다......라고 했지만 여전히 등받이 조절레버와 실낸공간은 영 아니네요...
1. 실내 및 내장
일단 계기판은 마음에 듭니다 합리적인 디자인인것 같네요.
무엇보다 계기판 상단 부분의 아치가 낮아 더 넓은 시야확보가 되는것 같습니다.
운전석에서 보이는 전방 시야가 나름 좋기는 한데 보닛 라인이 잘 보이지 않아 그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스티어링 휠을 잡아 보니 어라? 제법 림 폭이 두껍네요 손에 잡히는 맛이 괜챦습니다.
하지만 센터페시아는 영 제 취향은 아니네요.
특히 센터 콘솔은 무슨 얇은 기둥으로 세워져 있는듯한 구조 였는데 손으로 밀어 보니 바로 밀려서 큰 충격등에는 파손이 되지 않을까 조금 우려스러 웠습니다.
시트의 착좌감은 직물인것에 비해 꽤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놀란것이 문짝느낌이었습니다. 두께에 비해 상당히 무게감 있더군요.
2. 주행성능 및 제동성능
좋네요... 예전에 유로3 버젼의 .5 승용디젤을 몰고 다녔지만 그와 비할바가 아닙니다.ㅎㄷㄷ
과장 좀 보태면 잘 나가네요. 단 디젤이라 고속에서 금방 한계가 오지만요... 그래도 대단하네요.
핸들링은 역시 불란서 감성이라 좋았습니다. 단 코너링은 그다지.........발란스가 쉽게 무너지면서 언더가 많이 일어나더군요
차량 특성이라 할수도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 QM5가 얼마나 좋은차 인지 느끼게 됩니다.
고속 상태에서 풀 브레이킹을 몇 번 해 보았는데(ㅋㅋ 영업사원 없이 혼자 탄거라 가능했네요..ㅋ)
노즈 다이브가 꽤 많이 일어나 좀 불안하게 느껴지고 요잉이 꽤 커 불안합니다.
브레이크는 무게 배분 탓인지는 몰라도 후반에 좀 밀리는 느낌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초창기 QM3 에서 듀얼클러치에 약간 실망하게 되었는데 16년형에서는 하드웨어에서 아니면 소프트웨어에서 손을 본건지 확실히 달라졌네요. 내리막길에서 퓨얼컷으로 관성운전을 시도해 보니 예전처럼 엔진브레이크가 심하게 걸리는 충격도 없고 부드럽게 잘 내려 옵니다.
기어비는 상대적으로 2단이 길게 느껴졌고 변속도 재까닥 재까닥 잘 들어 가더군요
듀얼클러치의 특성인 그 체결감은 정말 수동의 그 느낌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ISG 기능이 있는 차는 처음 타 보는거라 마냥 신기하고 부럽기만 하네요.
3. 승차감 및 소음
승차감은 예전 보다는 조금 탄탄해진 느낌이라서 약간 통통거리는 느낌입니다.
소음은 디젤 이니까 뭐.....ㅋ 하지만 아주 심하진 않네요.
고속 주행시 풍절음이 보통은 하는것 같습니다.
4. 연비
출발하기전에 트립을 리셋하고 약 10키로를 나름 거칠게 몰았는데 15가 찍히더군요......ㅎㄷㄷ
나름 정속 주행에 얌전히만 몬다면 22~3은 우습게 나올것 같습니다. (주행량이 많은 저로썬 부럽네요)
시승을 마치고 영업사원과 이런저런애기를 해 보니
아직은 확정적이지 않지만 클리오가 SM1으로 출시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상끗. 감사합니다.
이차도,, 쎄리 밟아도,, 15이하로 안떨어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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