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들끼리 훈련하는 모습은 처음이네요
군생활 빡세기로 유명한 3군단(산악군단) 예하 3공병(공병이 힘든거 다들아시죠?) 간부들이 장간교 조립훈련을 합니다.
하나무게가 175kg 4인1조로 운반하는데 저걸 32번은 옮겨야 30m정도의 다리가 완성됩니다.
저 간부들 틈에는 여군 중대장부터 신참 여하사까지 남군과 함께 똑같은 임무를 받아 훈련을 함께합니다.
다리를 하나하나 연결하고 핀을 박고 4명이 호흡이 안맞으면 큰 사고가 나겠더라구요
마무리 단계에서는 다같이 모여 함께 힘을씁니다.
쉬는 타임없이 2시간 채 안되는 시간안에 저 다리를 완전체로 조립하였습니다.
작년 인제홍수때 양지교 붕괴로 장간교 조립 촬영을 했었는데 그때보다 상당히 빠른 시간안에 조립을 하더군요
간부들이 솔선수범 훈련을 하고 개선점을 찾는 모습 차후 병사들이 조립할때 그 개선점을 반영하여 좀더 안전하고 빠르게 전투에 임하려는 의지가 멋집니다.
대한민국 군대가 이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땜으로 흥건히 젖고 마스크 안에 고된 표정이 역력하지만 눈빛 만큼은 살아있는 멋진 산악군단 산악공병 간부들......
많이들 응원 부탁드립니다.
병력수가 줄어들고 여군이 늘어나는 상황 인데 저런 병력티오가 정해진 주특기는 장교 사병할거 없이 훈련해야 하는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린 장간교조립은 전적으로 인력이 하지만 선진국은 중량물에 대해 하이랜더나 포크가 달린 다목적 차량을 씁니다.
우리군은 전적으로 병력수에 의존하죠 병사들의 디스크를 갈아 넣어서
간혹 미군이 우리군의 조립교 훈련 참가는 장비파손 같은 비상시훈련용입니다.
우리나라는 드물게 중장비도 제조하는 나라 임에도 중소형 장비들의 배치가 전무하죠 말그대로 도저히 못드는거 말고는 사람 많으니까 인력으로 한다라는 구태.
비상시에도 인력으로 중량물을 들어나르고 막대한 병력이 필요한 이런 근본부터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것이 개선도 안되는데 단편적인 부분으로 군과 장교가 바뀌었다고 단정하고 글을 쓰는것은 군필자들이 보기에는 색안경을 쓸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저 무게를 들고 오전내내 땀흘린걸 제가 함께 촬영을 했는데...
좋은 뜻으로 생각핫요.^^
아무래도 군생활 하신분들 대다수가 불편한 진실이 있겠죠.
물론저도 사병 출신입니다.
그래 잘했어 하고 응원하라고요?
홍보하는건 좋은데, 개념좀 치고 삽시다...
오전내내 땀흘려... 핫 참...
병력수가 줄어들고 여군이 늘어나는 상황 인데 저런 병력티오가 정해진 주특기는 장교 사병할거 없이 훈련해야 하는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린 장간교조립은 전적으로 인력이 하지만 선진국은 중량물에 대해 하이랜더나 포크가 달린 다목적 차량을 씁니다.
우리군은 전적으로 병력수에 의존하죠 병사들의 디스크를 갈아 넣어서
간혹 미군이 우리군의 조립교 훈련 참가는 장비파손 같은 비상시훈련용입니다.
우리나라는 드물게 중장비도 제조하는 나라 임에도 중소형 장비들의 배치가 전무하죠 말그대로 도저히 못드는거 말고는 사람 많으니까 인력으로 한다라는 구태.
비상시에도 인력으로 중량물을 들어나르고 막대한 병력이 필요한 이런 근본부터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것이 개선도 안되는데 단편적인 부분으로 군과 장교가 바뀌었다고 단정하고 글을 쓰는것은 군필자들이 보기에는 색안경을 쓸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저도 군생활 기갑현역병 으로 육군 만기전역한사람으로 군 복무에 대한 특별히 좋은 기억은 없습니다.
정비반장으로 부터 당한 것들 생각하면 지금도 그 얼굴이 또렷이 기억날 정도니까요...
복무기간중 동기하나 있는놈 탈영해서 더욱힘들었습니다.
요즘 뜨는 드라마 DP를 보면 그 시절 나의 이야기 깉다는 생각도 많이 하지요
그렇게 시간이 30년가까이 흐르는 동안 군대도 많이 변했다는걸 촬영하며 느낍니다.
하지만 유독 이곳 보배는 군대하면 똥별 비리 폭력 등의 기억에만 머물러 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지난번 급식사고때도 그 내막은 잘알지만 제가 글쓰기가 참 어렵더군요
전체는 아니지만 그만큼 군도 많이 변하고 노력한다는걸 인장했으면 합니다.
오래전 기억의 아픔은 군도 많이 반성합니다.
제가 군장성들이나 영관급 장교들을 만나면 DP드라마나 급식사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마다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말하고 스스로 개선점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군대와는 많이 변했다는걸 새삼깨달아요
제가 육군작가로 활동한게 3년정도 되었는데 사실 간부들 훈련은 처음 촬영해 봤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모습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보배라서 지휘체계에 대한 불신이라고 말씀 하신 부분
이부분은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지휘관이란 분들이 제대로 했다면 그런 얘기 안나오겠죠
그리고 꼭 보배라서 그런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보배 군사계시판은 정통하고 개개인의 전문 분야에 관심있는 민간 동호회 치고는 균형이 잘 잡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취재의 공병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선행글에 있으니 더이상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다만 취재사진에서 보이는 장교와 하사관의 전투화는 유달리 눈에 들어올까요?
백번양보해서 병들이 새거는 아끼고 구형을 착용해서 그렇다고 그럼 장교들은 새거를 막써도 보급이 잘되는게 아닐까요?
이런 의심은 제가 했던 20년전 군생활에서도 똑같아서 합리적으로 의심 해본것 입니다.
그리고 나온지 100년가까이 되는 장간조립교는 아직도 저렇게 하나? 잠깐 언급했던 공병에 유용할 다목적 차량은 차제에 치더라도 리프트나 낮은 톤수의 지게차 보급은 왜 안되는 걸까요?
우리나라 두산, 현대, 수성, 삼익등 낮은 중량물 운반 장비 제조사들이 쌔고 쌨는데요
또 생각 나는것이 토우와 무반동총 운영 차량이 아직도 K111입니다.
60년대 배치 된 K111입니다.
반세기동안 전투용으로 K111을 마르고 닳도록 쓸동안에 지휘관 차량은 K111을 시작으로 K131, 코란도스포츠, 렉스턴스포츠까지 4번째 바뀌었습니다.
지휘관들의 무능함과 똥별이라고 놀리 는게 문제라고 보시는데
편안한 승차감의 지휘용 차량보다 골프장보다 급선무가 저런 중량물을 운반하는 병사들에게 최소한의 안정 장비인 스틸토가 적용된 전투화도 보급하지 못하는 똥별들은 지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 하는겁니다.
편중되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것이 아닌 사실을 이야기 하는 곳이 보배드림의 군사게시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장간 조립교의 부재는 훨씬 더 크고 사악하게 생겼습니다.
특히 저 훈련은 한참 더운 7월 말경에 했던 것 같은데 정말 죽음입니다.
장교들만의 훈련인거 보니 공병대 OAC(고군반)교육 같아보입니다. 중대장이 되기위한...
예전에 비해 장간블럭도 좋게 바뀌었네요...ㅎㅎ
간부들이 장간교를 직접 조립하며 중간중간 토의를 하더군요
개선점을 찾고자하는거 같아요
장간조립교는 구형으로 저거보다 거짓말안하고 2~3배는 더 힘들어요
장교가 저걸하는경우 거의없는데 특이하네요
공병학교에서나 하면 모를까
간혹가다가 인원없을때 장교, 부사관, 병사 같이 편재해서 조립교 진행되기도 하는데
저기사진은 간부만한건가요?
육군 부사관학교 경례 구호가
충성!정통해야 따른다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말그대로 간부들이 해당임무에 정통해야 부하가 따르고
그업무에 정통해야 개선점등도 찾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훈련하고 개선점 파악하고, 부하들과 같이하면서 또다른 개선점이나 노하우 공유가 업무수행 및 전시 작전수행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열심히 하고
ㅈㄹ 힘드네 로 끝나지 않고
부하들 하는거 보면서
내가 해봐서 아는데 ㅈㄹ 답답하네
로 이어지지 않길 바라네요
저도 7공병 전투공병이라....제대할때까지 저거를 설치하고 철수하고 했죠.
위에 상부는 120키로
하부는 핀 포함해서 대략 270키로인가 320키로인가 그럴겁니다.
조립보다는 보도판인가 그거 까는게 더 죽음입니다....
뛰어나니면서 끼워 넣어야 하니까요....
오렛만에 봐서 로그인해서 댓글 남깁니다.
이런 사진 없어도 솔선수범하고 상황에 대한 이해가 사병보다 좋으면 저절로 군평가도 달라질거임
멋지네요 건강하게 전역들하길.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홍보든 뭐든 이렇게라도 하는게 낫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모든 연령대의 남자들 중 상당수가 군필입니다.
무슨 얘긴지 아시죠?
군대를 직접적으로 겪은, 부조리를 온몸으로 겪어왔던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하다 이말입니다.
눈가리고 아웅하지 마세요.
개선할거면 제대로 개선하고,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하세요.
대한민국에서 국방부가 하는 거짓말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겁니다.
수많은 예비역이 그 증인이니깐요.
거듭 태어나길
저는 무슨 간부생활한 사람인줄 아는 분이 계시네요?
저도 군생활 님들 못지않게 빡세게 한 사람입니다.
선임한테 허리밟혀 군병원에서 3개월 입원도 해봤고 말년에는 정비반장에게 무척 갈굼 당하기도 한사람입니다.
그냥 열심히 하는거 그냥 응원 하자는 취지인데 참 어려운 분들 많군요...
그리고 우리 군생활할때 간부들이 저 아이들이랍니까?
지금 아이들은 그냥 내 아들 딸 같은 아이들입니다.
저도 국방비리 이런거 보면 싫습니다. 참 비딱한 분들 많네요
하지만 길이가 짧아서 아직도 간편조립교를 사용한다네요
좀더 과학적으로 쉽게하는 방법이 나오면 좋을듯하네요
장교는 전체적으로 관리하는겁니다. 병사들이 하는거 보면서 지시와 관리를 하는거죠.
체험 삶의현장 기분으로 한번 해본거라면 모를까 아니라면 똥오줌 못가리는겁니다.
아니면 카메라 똑바로 쳐다보는걸로 봐서 사진한번 찍으로 포즈잡은거 같기도 합니다.
사진 한번찍으려 한 장교들 아무도 없습니다.
진심 모든분들 최선을 다해서
물한모금 못먹고 열심히들 했습니다.
간부들이 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사병들의 노고와 힘듦 그리고 더욱 자세히 알고 대처해야 하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대단들 했습니다
이유를 물
90년대 초 제가 공병대에서 FTC 뛸 때는 45분에 끊었야 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간편조립교는 쉬운거고 장간 조립교를 해야 제 맛이죠
왠만한 힘가지고 잘 안되는데... 악쓰고 졸라 굴르면서 해야 가능함 ㅠㅠ
사고도 많이남.. ㅠㅠ
M2가 그지 같았죠.
그런데 M2도 신체 조건만 맞으면, 할 만 했죠.
일단, 적절한 신체조건만 따르면 할 만 합니다.
그런데 그렇치 않으면 더 고생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죠...ㅋㅋㅋ
PS :
그렇다고 쉬운게 아닙니다.
전역전 옆부대에서 MGB하다가 큰 사고가 난적이 있었습니다.
방심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8주간 힘들었지만 자대에비하면 추억이 많은 휴가지였죠
건축과졸업후 자원입대 보병지원했는데 공병으로빠짐,내년 1월에 군에갈 아들도 건축학과..
육군 수송으로 간답니다,아빠의 대를이어 해병대 가라고했는데~~
성인인만큼 아들의 선택에 존중하려구요
주말에 집에오면 저랑 드라이브겸 운전연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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