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의 진화, 배달하는 수제 햄버거!
햄버거.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정크푸드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기도 한 햄버거.
햄버거는 그동안 칼로리는 높은데 영양은 부실하고 재료의 질과 신선도는 낮다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그런 햄버거가 최근 진화하고 있다.
이른 바 웰빙 햄버거, 수제 햄버거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안방까지 배달도 해준다.
나는 기본적으로 햄버거를 자주 먹지는 않는다.
햄버거에 대한 인식도 그다지 좋지 않고.
그런데 예쁜 카페 같은 작은 가게의 '수제 햄버거'라는 럭셔리한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때마침 속은 출출하고 마땅히 식당을 찾기엔 좀 그렇고 하던 차다.
가게 안을 들어가자 예쁘고 잘 생긴 젊은 남녀가 웃으며 나를 반긴다.
(일단 컴팩트 카메라로 살짝 찍는다. 나중에 양해를 구할 생각으로^^;;)
아늑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가볍게 데이트 하기에도 괜찮아 보이고
간편식으로 한끼를 하기에도 무난해보인다.
간단하게 '버거 오리지날(4천9백원)'을 하나 주문하고...
여동생과 오빠 사이라는데
인상도 좋고, 예쁘고, 친절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 조심스레 셔터를 누르자
신세대라 그런지 당황하지도 않고 불쾌해하지도 않는다.
처음 들어갔을 때 여자 옆에 서있던 꽃미남 요리사는 열심히 버거를 준비중.
주방이 아주 깨끗하고 손님들이 볼 수 있게 오픈 되어 있어서 좋다.
이게 수제 햄버거.
기존 햄버거와는 뭐가 다를까?
우선 채소가 살아있는 듯 신선하다.
도마토, 양파, 양상추... 재료 상태 모두 좋다.
다만 쇠고기 패티는 육안으로 그 선도라든가 질을 확인하긴 어렵고
아무래도 혀의 감각에 의존해서 맛을 봐야 할 거 같다.
쇠고기 패티는 토톰한 게 많이 기름지지 않고
새콤달콤한 소스와 함께 바베큐 맛이 살짝 감돈다.
빵은 기존의 햄버거에 비해 매우 부드럽고 드라이 한 맛이다.
그동안 정크푸드라는 오명을 쓰고 살았던 햄버거가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옷을 갈아입고 '수제햄버거'라는 이름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리고 안방까지 배달하는 서비스의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금 햄버거는 진화 중!!
http://www.beek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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