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동호회 때문에 문뜩 떠오른 자동차 동호회 썰이 생각 나네여..
때는 2009년..
오래전 이야기라 귀찮으니 음슴체로 쓰겠음
군 전역하고 1년뒤..집에서 400만원짜리 뉴 ef소나타 수동 차량을 사주셧는데
한 2년 잘 타고 다님
20대 초반에 뉴 ef차량에 튜닝도 하고싶고..여러 정보를 얻기위해 동호회를 가입했는데
그당시 까페가 실명 + 연락처 +나이 정보를 입력하는란이 있었음
그렇게 입력하고 정보보고 하다가 며칠 지났을까...
갑자기 동호회 까페보고 연락 한다고..문자가 옴
이런저런 얘기 하더니 벙개나 하자고 함 ㅋㅋㅋ
심지어 자기는 일산에 사는데 수원에 자취하고 있던 나한테 온다고함
근데 나는 다음날 예비군 훈련 가야해서 문자로 말함
"제가 내일 예비군훈련이라 아침일찍 나가야 해서 다음에 뵈요 ^^"
그랬더니 그 남자 왈
"남자세요 ??"
맞음
저는 여자이름이란말을 엄청 많이 들었음
지금도 결혼준비중인데 박람회때 상담 받으러 가면 내 이름이 신부인줄 암..
암튼
남자라 하니까
그사람왈
"아~~ ㅎㅎ 형동생으로 지내죠 ~ 다음에 연락 드릴게요 술한잔 해요 "
하고 그뒤부턴 연락 안옴 ㅋㅋㅋㅋㅋㅋ
끝.
이번 미니사태 보면서
정말
나도 같은 남자지만
적어도 도덕은 지키며 살아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어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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