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 출근길.. 나날히 늘어가는 뱃살을 위해.. 엘베 안타고
계단이라도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계단으로 올라가고 있었슴...
걸을때나 헬스장에서 런닝할때 아주 조용히 함.. 쿵쾅대는거 자체가 남에게 피해주는거라 생각하고
최대한 조심히 올라감... 근데 사무실 다 올라와서 뭔가 소곤소곤 되는 소리가 들림..
사무실 한층아래에서 결혼한지 얼마안된 신입 유부남과, 여자 유부 차장님이 어색하게 서있었음..
나중에 회사소문이 자자하게 남.. 둘이 그렇고 그런사이라고..
2. 지금다니는 회사 전회사.. 오랜만에 프로젝트 끝나고 거한 회식..
B대리라고 새로들어온 경력이 있었음.. 피부는 좋은데 키가작은 글래머유부.. 왠지 밝히게 생겼음..
1차 소주+맥주+막걸리.. 2차 노래방.. 그땐 요즘과 달리 회식때 술 많이 마시는분위기라 다들 거나하게 취해있었음..
등치좋고 잘생긴 부장님 노래부르다 화장실 감.. 조금 있다가 B대리도 화장실감.. 둘이 안옴..
나도 생리신호가 겹친김에 화장실 감.. 화장실에 부장님 없음..
난 별일있겠어 하고 다시 방으로 컴백하는 찰나.. 구석진 방에서 뭔가 하얀게 보임..
빈 노래방 구석에서 부장님 풀발기 된상태로 허리띠 풀어헤친체로 쇼파에 널부러져 있음..
B대리는 못봄.. 뭔가 거사를 치르다 빠진거 같았음..
나중에 들은 소문은 B대리.. 부장님, 과장님 2명이나 해먹고.. 소문 자자하게 나서 퇴사..
특히 과장님 한분은 B대리의 ㅂ맛을 못잊어서인지 퇴사후에도 아주 집요하게 연락했다는..
3. 최근에 와이프가 사이비종교에 빠져서 돌싱 3년차 된 내친구.. 위로해준다고
나이트를 데리고감.. 돈 없지만, 외로워하는 친구 어째 돌싱이나 만나서 앤 생기라고 룸을 잡아줌...
두번 뺀찌먹음.. 3번째 키크고 날씬한 두명이 들어옴..
둘다 오자마자 양주를 한병 후딱먹음..
난 속으로 아이고 뭔 저 많은걸 다먹냐.. 돈아깝다.. 라고 생각했는데, 옆에 여자가 제 허벅지 만짐..
제친구 머리 긁적이며 옆에 여자한테 남친있는지 물어봄.. 노처녀라고 함..
물어보는 분위기 틈타서 나도 물어봄.. 남편있다고 함.. 지금 잘 시간이라고 함.. 순간 벙찜..
내가 아무리 놀때 화끈하게 논다고 해도 유부녀는 안건드림.. 그냥 내 소신임..
(딴생각 나더라도 내가 존경하는 형님, 혹은 친구의 아내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함..)
친구 파트너는 .. 양주 맥주 다 처먹고 나가자고 비틀대면서 말함..
친구는 헤벌쭉.. 나는 완전 똥씹은 표정.. 2차는 포장마차로 가고..
난 속이 좀 안좋다고 술 자제..속으로 도망가고 싶은데.. 친구 오늘 어떻게든 앤 만들어주자는 각오로..있었는데
내 옆 ㅁㅊㄴ 남편한테 전화옴.. (피곤한데 잘됬다 속으로 쾌재를 부름), 택시태워줄께 하며 데리고 나옴..
연락처 안물어보는 내가 이상한가봄.. 핸드폰 계속 만지작 거림.. 택시 문 쾅 닫고 쿨하게 보냄..
돈만 오질라게 씀.. 다음날 친구가 연거푸 고맙다고 15만원 붙여준다는거 담에 한턱 사라고 함..
정신 못차리는 유부녀 진짜 많아요.. 아무리 눈씻고 찾아도 결혼 5년이상 되면 뭔가 일탈을 꿈꾸는 여자들 많음..
저도 뭐 그리 잘난놈은 아니지만, 전 몇가지 그냥 제 원칙이 있어요..
예를들어 길 걸으면서 담배 안핌... 차에선 담배 안핌.. 놀더라도 유부녀 극혐.. 이런거..
밖에있는.마누라 불러들입니다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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