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가까운데 살아서 자주 가는편입니다..
와잎이랑 이쁜 고맹이랑이요~
평소 제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행동에 대해선 상대방에게 얘기를 하는 편입니다..
예)집앞 공원에서 담배 피울시
할아버지 : "어르신! 죄송하지만 여기는 금연구역이에요~ "하면 어르신들 어이쿠! 죄송합니다. 하고 얼른 끄십니다..
중년아저씨 : "아저씨! 죄송하지만 여기 금연구역이에요~" 하면 아! 네~ 하시면서 한번씩 째려보십니다..
고딩 : "애들아~여기 담배피우면 안된다~" 하면 네~ 하고 멀리서 궁시렁궁시렁...
애기장난감도 살겸 집안 먹거리좀 살겸 스타필드 갔어요..
요즘 연말이여서 인지 주차장이 난리도 아닙니다..무슨 차가 그렇게 많이 들어오고 나가는지..
화재 사고에 민감할 때이기도 하지만 한 중년아저씨(약 50세)가 벤츠(e클)옆에서 담배를 피우시던군요..
당시 스케쥴이 빡세어서 나름 성격이 날카로웠던 점도 있네요..
저 : 아저씨~여기서 담배 피우시면 안되요..
아저씨 : 누구신데요..
저 :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아저씨 : 그런데 무슨 상관이세요?
저: 여기 담배피우는곳 아니라구요..얼른 끄세요!(여기서 부터 조금 강압적으로)
아저씨: 담배를 피우든 말든~ 고발 하시든가~ 제가 어려보였는지 (제나이 40) 반말 썩인 말투~
저: (여기서 빡침)옆에 있던 아이 몇 미터 멀리있던 와잎에게 보내고 큰소리로 담배 끄시라고!! 뭘 잘했다고 그래요?
아저씨: 당신이 뭔상관인데~
저: 아저씨에게 다가가면서 담배끄시라고!! 미쳤냐고? 큰소리로 고자세로 다가감~
아저씨: 슬거머니 담배 뒤로 하더니 알았다고! 끄겠다고요~그냥 지나 가세요~
저: 얼른 끄시라고..꺼야 지나가지~
이때부터 주위 사람들 아저씨 힐끔 힐끔 쳐다보니 아저씨 남감했던지 끄더군요.
저도 와잎이 그만하라고 하고 애기가 있어서 지나쳤습니다..
제가 마지막에 강압적으로 얘기했더니 좀 죽는 상이더군요..
윗 공원 예도 있지만 50대 분들이 참 고집이 강하신것 같아요..ㅠ
제가 예민했던 걸까요??
그냥 애초에 좋게 말했으면 서로 언성까진 안높였을듯
잘하신거에요!!
지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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