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불면증으로 몇년째 개고생하고 있는 입장으로...
불면증=개으름..의지 박약??? 뭐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당사자는 정말 죽어 납니다...
운동하면 잠 온다??? 오히려 더 멀쩡해져요...
약 먹어라???내성 생겨서..약 빨도 없어집니다...
겁나 바쁘게 지내라 ~ 이건 나름 괜찮아요..아침부터 계속 빨빨 대고 다니면 몸이 피곤해서 근데..잠드는 시간은 큰 차이 없어요..
의사..보험사 같은 불면증인 사람 아니면..그 고통 아무도 모르죠..
자고 싶어도 잠들 수 없고...일어나야 하는걸 아는데도..눈떻다 도로 잠들어버리고...
어케 습관? 되서 일어나는 가능해져도...낮에 계속 몰려오는 졸음...
몇년 지속 되면...몸이 적응해서..순간 잠들기..선 잠자기...등등...아주 민감한 상태 유지하고 자는게 가능해지긴 하는데...
약도 먹어보고..몸도 혹사시켜보고...몇년은 술먹으면 떨실신되서 잠드니..술에 기대서도 살아보고...
결국...해결 방법은 없었습니다...몸이 적응해버려서...이젠 걍 남들에 비해 적게 자는게 자랑?아닌 자랑이 되었지만요...
전 4시간만 자도 활동하는데 큰 지장은 없거든요...일어나는게 아직도 문제일뿐.....
그냥 그렇다고요..퇴근 시간이라 급하게 마무리....쓩 ~
저희 아버님께서 불면증으로 30여년을 아티반이란 약을 드시고 계십니다.
많이 먹으면 환각을 일으키기 때문에 의사 처방 받고
처음에는 4분의 1알 그러다가 지금은 2알씩 드시고 계시는데
보통 사람 같으면 뽕맞은것 처럼 왔다갔다 하는 정도 양입니다.
그래도 맹숭맹숭하시다는...
운동 얘기는 제가 했던 것 같네요??
아랫 글 봤을땐 운동을 전혀 하지않는 학생으로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님께서 운동하면 잠이 더 안 온다는 말씀 하셨는데~
그건 운동하는 시간대를 잘 못 잡아서 그렇습니다.
잠 들기 바로 전이나 1~2시간 내외(사람마다 편차 있음)로 운동을 하면
당연히 잠이 안 옵니다.
제가 운동 얘기 한건...몸을 움직여서 땀을 빼고 하면 밸런스도 잡히고...
또,그 만큼 몸이 피곤하니 잠 들 수 있음을 얘기 했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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