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오늘 휴가를 내서 이런저런 밀린 일 처리하고 집 대충 정리해놓고 저녁에 와이프 퇴근 픽업하려고 와이프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는데 아직 일이 끝날 기미가 안보이네요...
와이프가 오늘 작업할게 많아서 좀 늦는다고는 했는데 늦어도 8시면 끝나겠거니 싶어서 7시반경부터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 끝나려는지... 동료들도 같이 작업하는거라 혼자 나올수도 없는 상황일테고...
내가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는거 알면 부담될까봐 끝날때쯤 연락하라고만 문자를 보냈는데 그냥 집에서 기다릴걸 그랬나 살짝 후회가 되기도 하네요...
그래도 늦게까지 고생하는 와이프 픽업하러 오는 시간 줄이려고 좀 일찍 와서 기다리다 바로 픽업하면 좋아하겠죠?
보배 글 읽으면서 시간 보내고 오래간만에 이렇게 글도 남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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