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픈으로 길게ㅡ쓰면 짤리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뒷부분 군더더기 빼고 핵심내용만 간략히 올려드립니다.
각설하고
제가 화원여러분께
묻고 싶은 부분은 이겁니다..
결국 유일하게 오시던 그 가족분의ㅡ어머님께
동사무소의
담당자가... 가게사정이 어려워서 앞으로는 파스타 메뉴만 가능할거 같습니다.
라고 전달을 했더니.
그분이 많이 역정을 내셨다고..누굴 거지로 아느냐며..
왜 맘대로 룰을 바꾸냐며..그럼 셋이서 가서 네개 먹어도 되냐고.
(사실 양은 넉넉히 드리고 있었습니다. 식전빵은 계속 더드렸구요..
혹시 느끼할까봐 음료수도 때때로 드렸습니다)
암튼 동사무소 담당자분이 먼저 연락이 오셔서
사장님 그냥 나눔가게ㅡ안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좋은 의도로 시작 했는데 본의아니게 양쪽에서 힘들어 하신다며.
(사실 담당자 분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해서 오늘부로 나눔가게ㅡ간판을 내렸습니다.
제ㅡ마음은 그 어머님께 지게 직접 전화를 드려서
가게ㅡ사정이 어려워 더이상 나눔가게를 하지ㅡ못하게 되서 죄소압니다.. 라고 하고 싶은데..
동사무소 직원분도 하시는 말씀이 굳이ㅡ그러실 필요ㅜ없으세요..
연락드리면 오히려 더 불편 해 하실 수 있어요..라고 하시네요.
직원들 저희어머님은 당연히 반대시고..
어쨌든 그분들은 상처를 받으셨을 테고..주체인 제가 전화를 드리는게 맞는 거 아닐까요?
아니면 제마음이ㅡ편해ㅡ질려고 하는 이기심일까요?
물론 동사무소 담당자 분께는 일회성이라도 저희가게ㅡ음식을 대법할 기회가ㅡ있다면 언제든지 하겠다고 하고 담당자분도 그럴 상황이 있을 씨 꼭 연락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대접하고 제기분 좋으면 되었지요.
그냥 자제분들이 쑥스럽지만 꾸벅 인사하는 모습으로 저는 괜찮았습니다.
그냥 어떤이유든 그분이ㅡ역정을 내신게 제가ㅡ상철준거같아서요..
글을 쓴 요지는 이유야 어찌되었던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으니 제가ㅜ사과를 해야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해서요.
그거누제ㅡ잘못이자나요.
감사합니다.
받는사람이 고맙지않고
하는분이 보람이 없으면 안하는게 맞죠
그리고 같이 일하시는분이 어려움 토로하면 들어주세요
갑자기ㅡ이런말 죄송하지만 님이 달아주신 글 에 님 아이디를 바로읽고 빵 터졌습니다.
그러시니 그냥 밈편히 끝내시는게좋겟네요
전화는해봣자 더 안좋은일만 생길거같구요 ㅠㅠ
전 학원하면서 무료학생 많이 거뒀었는데,
고마워하시는 분들이 90%, 절 힘들게 했던 분들이 10%네요.
어느쪽이든 길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끝이네요. 너무 깊게 생각지 마세요.
제가 미숙했다고 생각합니다.
사과는 안하는 쪽으로 매듭을 짓겠습니다만,
그분들도 상처 안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봉사에 대한 "정신적 여유"가 생길때 봉사하길 바랍니다
봉사는 자기 기분풀이가 아니에요
봉사한다고 바로 보답이 오고 내가 봉사 받는 사람이 옷차람새가 꾀죄죄한 거지여야 만족스러운게 아닙니다.
봉사 받는 상대방이 얼마나 불편했겠어요?
여기 댓글에 누가 쓴것처럼.... 없는 사람한테 베풀지말라는 댓글 보면 기분 좋으세요?
ㅎㅎㅎ
이야기의 논점은 제공하는 쪽이 이유야 어찌되었든 조건을 변경했고 제공받는 쪽은 그것에 대해 항의를 했고.
브릿지 역할을 했던 쪽에서 그만 하자고 한겁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한 실수(제공해드리는 메뉴변경)
에 대해 제공받는 쪽이 상처를 받았을까 사과전화를
드리려는 거구요.
님 말씀대로 정신적여유는 사실 없습니다.
그래서 그 정신적인 여유를 찾으려고 제가
할 수 있는 나눔을 하려 했으나 미쳐 제가 생각치 못했던 부분에서 트러블이
생겼고 그부분에 대해 사과를 하는것이 그분한테 좋을지 어떨지 회원님들께 여쭌겁니다.
그리고 없는사람한테 베풀지말라는 댓글보고 기분이 좋을 사람은 없겠지요. 문제는 기분과는 별개로 수긍의
믄제인거 같습니다.
의도가 좋은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저는 글쓴분이 만들어낸 이 혐오의 크기가 정말 너무 무섭습니다.
글쓴분이 한게 이거에요
봉사 활동의 잘잘못을 떠나서 여기 게시판에 글올린 이후의 행동을 얘기하는겁니다
저는 거기에 대해서 어떠한 비난도 한적이
없습니다. 단 댓글 다신 분들의 보편적 감정을 제가 이끌어낸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저도 추후에 또 나눔을 하는것 처럼) 그부분에 예비 나눔 하실 분들에게 혐오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지ㅡ않습니다. (제ㅡ바램일까요?)
단 조금더ㅜ깊이 있게 생각하시고 나눔이라는 행동을 하실거라 믿습니다.
속상하네요
암튼 그 어머님이 상처받은 부분이 그분들의
삶에 더 않좋은 영향을 끼칠가 걱정입니다.
그래서라도 사과를 하는게 어떨가 싶구요
그분도 너무 오해 안해셨으면 좋겠습니다.
몇 가정이 편중적으로(타 가정의 혜택 기회를 뻬앗으면서...) 이용하도록 방치한 공무원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되네요...
글쓴이님이 1:1매칭으로 한두가정만 지원하기로 한게 아니잖아요..
그분들이 오신다고 다른분들의ㅡ기회를 뺏는 건 아니었어요. 10가정 정도 있었고 그분들께 각각3-4회정도 자리를
갖자고 했으니까요.
담당자분도 다른 가정들에게도 말씀을 드렸는데
다들 좀 꺼려 하신다고 했었습니다.
3-4가정 정도 만났는데..두번이상은
안오시더라구요..담당자분도ㅜ잘못은 없습니다.
서로 대처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담당자가 먼저 나눔을 그만하자고 한 이유도 님이 말씀하신
부분이ㅡ일정부분 있긴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그 마음 씀씀이 아껴두셔서. 다음기회에 그 값어치를 알아주시는분들에게 소중히 쓰여지길 바래봅니다
제입장에서 그분의 마음을 헤아린다는거 자체가ㅜ모순이지요. 어쟀든 그분이 속상했고 혹여나 상처받은것이 저는 더 신경쓰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봉사는 한번 수가 틀리면 뭘 해도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아예 접고 수정해서 다시 시작하시는게 나아요. 이건 개인적인 이유로 봉사를 나름 많이 접해봐서 배운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나눔이나 봉사 자체에 않좋은 생각은 안하렵니다.
경험삼아 더 잘 준비해서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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