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정말 지난 10년 이상을 헛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잘나갈때는 서로 도와달라고 하던 사람들이 정작 나자신이 무너지고나니 하나같이 나몰라라하고 앞에선 위로에 말을 하면서 뒤돌아서면 나와 상관없는 일이니 그만이라는 이야기들로 사람 하나를 바보 취급해버리는..정말 사람이라는게 간사 하네요..
지난 10년 이상을 자동차 관련일을 해왔었는데 한순간의 사기로 인하여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데 누구하나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다는게 너무 후회되고 지난 10년 이상의 나의 삶은 무엇이었나 하는 자책,자괴감...자신들이 필요할때 도와달라고 하던 사람들이 이젠 나몰라라...
정말 열심히 뛰던 사람이 넘어졌을때 손내밀어 일으켜주지는 못할망정 죽으라고 밟는 격이니...
요즘 같은 불경기에 나이 40이 다되어 맞당히 취직할곳도 없고 특별난 자격증도 없으니 면접을 볼때마다 낙방이고..가진 기술이라고는 자동차 만지는 기술뿐이니 취업도 쉅지가 않네요...
아이들이 있으니 마냥 집에서 구직 사이트만 볼수없으니 야간에 알바밖에 할게 없네요..큰돈은 안되지만 네식구가 밥이라도 먹을려면 방법이 없네요..정말 하루하루 보내는게 지옥 같네요.
여러 복잡한 일들로 인하여 피곤한몸에도 잠을 잘려고하면 오만가지생각들로 불면증에 우울감까지...
가끔 나쁜 생각도 들지만 자고 있는 아이들을보면 미안하기도하고 죄스러운 마음까지...정말 제자신이 왜이렇게까지 힘들어졌는지 세상이 원망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지금까지 살면서 남에게 나쁜짓 안하고 성실하게 살았는데...
늦은밤 너무 속상하고 어지러운 마음에 소주한잔 하고 넋두리 할곳이없어 이런곳에라도 답답한마음 몇자 적어 봅니다.
정말 친하다고 믿었던 사람들이 한순간 등을 돌리니 세삼스럽게 세상 믿을놈 하나 없다는게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무슨 돈을 달라고 한것도 아닌데...그래서 지금은 그많은 연락처 다지우고 버렸습니다.
어짜피 처음부터 가진거없이 시작했으니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지금 열심히 살아보려 합니다.
쉅지는 않겠지만 지켜야할 가족이 있고 자식들이 있으니...
화이팅!
같이 힘내요......
화이팅
힘내서 시작하다보면 좋은날도 오겠죠.
여러분 모두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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