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집에 가는 길이였는데 비보호 좌회전 차선에서 적색등이여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노란색 트럭이 제뒤에 나타나더니 다짜고짜 클락션을 신경질적으로 눌러대는 겁니다..
제 앞에 있던 차량은 적색등임애도 불구하고 그 노란색트럭의 클락션 때문인지 신호위반 을 해서 좌회전을 하고 가버렸고..
저는 적색등임으로 아무리 뒤에서 클락션을 눌러도 쌩까고 있다가 파란불 바뀌는걸 보고 좌회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제뒤에 있던차가 설마 설마 하는데 저희아파트 동까지 쫒아온겁니다..
얼마나 가까히 붙었는지 주차를 위해 정차할때쯤 되어서는 거의 들여받을 뻔하기도 하였죠.
그리고 잔뜩 화가나서는 조수석쪽으로 다가오는 겁니다
대화내용
노란색트럭 : 아까 왜그랬어요?
저 : 머요?( 멀 물어보는지는 알고 있으나 한번 물어봄)
노란색트럭 : 아까 왜 좌회전 안하고 거기서 길을 막고 있었어요?
저 : 아저씨 비보호 좌회전이 먼지 몰라요?
노란색트럭 : 거기는 적색등일때 차가 안오면 가도 되는거에요
저 : 아저씨 운전면허 있어요? 비보호 좌회전은 적색등일때 지나가면 신호위반이에요
노란색트럭 : 내가 여기 10년을 넘게 살았어요 (여기서 10년을 살던 100년을 살던 신호 위반해서는 안되죠...)
저 : 저도 여기 살아요 여기가 저희집이에요. 경찰 불러서 누가 잘못했는지 확인해볼까요?
차 저기로 빼고 어디 가지 말고 기다리세요 경찰 부르게
이렇게까지 한창 열을 올려가면서 (저도 어이가 없어서 목소리가 엄청 올라갔씁니다..)
이야기 하고있었는데 저랑 저 노란색트럭때문에 다른차가 못나가고 있는걸 뒤늦게 발견하고 차를 빼려는 순간
저 노란색트럭이 도망가는 겁니다..
클락션울리고 "야!"하고 소리쳐도 도망가네요ㅡㅡ
제발 모르면 배우던가 그것도 아니면 성질좀 죽이고 살던가 하는 사람들이 운전하다보면 너무 많이 보입니다..
보니까 나이는 50대 중반쯤 되어 보이시던데 모르셨으면 배우시길 바라고 알고도 그러셨으면 개념좀 챙기시길 바랍니다.
참으세요.
쫄려서 도망간거 보니 그건 아닌가보네요. ㅋㅋㅋ
제차 피해서 좌회전 하자마자 대기타던 경찰한테 잡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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