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삼촌 늦둥이 아들 부대개방행사 한다고 어머니 가신다기에 어디냐니 15사단 이라고함. 그래서 나도15사단출신 인데 알고보니 포병이라 반가운 마음에 나도 어머니와 우리가족,삼촌가족들과 같이가봄. 토욜오전 행사 시작전 무기와 장비, 기타 보급나오는거 테이블에 전시해놈. 와~~~좋아졌네 이러고 있는데, 전투식량(줄땡기면 뎁혀지는 신형임.) 시식 코너있었음. 사람들 신기하다고 보고있는데 왠 아리따운아가씨2명,(어떤병사누난지 여친인지모름 근데 진짜 인조인간처럼생겼는데 부대병사들 개꼴리게 옷입고옴.)이 먹어볼까 하면서 앞으로나옴. 이때 그거 시식담당 중사가 먹으라고주니 먹자마자 졸라큰소리로 '윽 개밥맛나'이지랄...옆에 다른 부모님들,사람들 다먹고있는데..(나도먹어봤는데 옛날물부어먹는거보단 괜찮았음) 그러면서 인상 졸라쓰면 '퉷퉷'이지랄 하면서 뱉는거임. 그 중사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는데
그 옆에 있던 부모님중 한분이 '어우 저아가씨듵 개밥 먹어봤나봐, 개밥맛을 다아네ㅋㅋㅋㅋㅋㅋ'....
아가씨들 얼굴빨게지면서 차로 가더라...ㅋㅋㅋㅋㅋㅋ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요ㅋㅋㅋ
군대밥 맛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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