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을 보배를 하면 지난 몇개월동안 참 보배에 소홀 했네요.
그래봤자 유령 회원이지만..
(가입년도와 계급을 보면 아시겠지요 ㅎㅎ)
불혹의 나이를 훨씬 넘겨 영어 좀 배워 보겠다고 필리핀에 홀로 온지도 4개월이 넘어 가네요.
제가 있는 필리핀 바기오라는 지역은 해발 1500미터 이상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인지라 1년 내내 기온이 일정합니다. 22-27도 정도?
참 살기 좋지요.기본적으로 공기도 너무 맑고 하늘도 푸르고..
물가 싸고 다른 필리핀 지역에 비해 치안도 좋고..밤에 술처먹고 혼자 학원으로 걸어와도 아무일 없습니다.
-혹시 어학연수를 이쪽으로 계획중이신 분이 있으시다면 제가 아는 한도에서 모두 답변 해 드리겠습니다
요즘 한국에 반일 감정이 많이 확산 되는거 같은데 100%로 공감하고 동의 합니다.
저의 정치색은..정치색이라고도 할것도 없지요.노무현 대통령 탄핵 발의 되었을때도..아 대통령이 오죽 못났으면 저런일을 당할꼬..하고 혀를 끌끌 찾었으니까요.
뼈속부터 한나라당 빠였습니다.기득세력에 항상 표를 줬었지요.
이명박근혜까지 계속 표를 줬었습니다.
단 그래도 투표는 꾸준히 했습니다.
한목소리 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했었거든요.
언젠가 였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노무현대통령 서거 즈음이었을 겁니다.
제가 그분을 잘 모르지만 분명히 혼자 그런 결정을 할거 같지는 않은 분이었거든요.
이거 뭔가 이상한데. 설마 그분이 스스로 목숨까지 바쳐가면서 큰그림을?
뭐 이런 생각도 잠깐 했었습니다.
그때부터 였던가요. 언젠가 부터 좌빨좌빨 얘기들이 나오더군요.
그전에는 아예 그런 개념 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매국노라는 말들이 들리고.
어느날엔가
자면서 이런저런 생각 하는데, 어디선가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타국가의 지배를 받다가 독립 했었을 때 매국노들을 청산 못한 국가가 손에 꼽는데 그중 하나가 우리나라라더군요.
그래서 생각 해봤습니다.
일본의 지배도 당했고 6.25도
겪었고..물론 그전에 삼국통일과 고구려 조선의 역사도 있지만 패스...
같은 민족끼리 이념 때문에(사실 간대국의 조종이 있었겠지요)박터지게 싸운거랑 우리민족을 팔아먹는 거랑 뭐가 더 나쁜가...그순간 답이ㅡ나오더군요.
그순간 한나라당과 그 무리들에게 저는 친일이라는 프레임을 씌워버렸습니다.아직까지 그들이 저의 그 프레임을 안망가뜨리고 잘 하고 있더군요.
언젠가 일본이 패망 후 철수하면서 그런 말을 했다네요. 우리는 떠나지만 한국은 백년동안 우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라고.
(식민사관이라던가요?)
그러다 일본에 원전 사고가 터지고..(그때 솔직히 아 일본이 천벌 받는구나 생각 했습니다..희생자들에게는 애도를 표합니다만.)
우리나라의 정권에도 많은 변화가 이는듯 했습니다. (이번 대통령은 제손으로 뽑았습니다ㅎㅎ)
작금의 사태를 멀리서 보면서
그래 니들이 말한 백년이 다되어간다. 그때 피해를 입은 분들은 다 돌아가시고 없지만 지난 백여년동안 우리는 많은 발전을 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너네는
원전사고까지 당해 더 퇴보하겠지만 우리는 그동안 노력해서 너네들이 말한 백년보더 어쩌면 더 앞당길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응원합니다.
우리의 다시쓰는 역사는 지금부터가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빠른 통일도 기원 해봅니다
(연방제든 뭐든)
일본 해저터널 절대로 해주면 안됩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적극 지지합니다.
(유니끌로 엄청 사입었습니다만,3년여 전부터는 우익 어쩌고 부터는 딱 끊었습니다)
청산할건 하고 안을건 안았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외국 나오면 다 애국자가 된다더니,틀린말은 아니네요.
한국에서는
잘 먹지도 않던 아구찜이 어찌나 먹고 싶은지요.
20대ㅡ학생들이랑 공부하려니 좀 쳐지기는 합니다만
제인생에 또 언제 이래보나 합니다.
건강해야 돈도 씁니다..ㅜㅜ
(아 내가 알렸나? ㅋㅋ)
암튼 귀국 했습니당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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