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구현 커뮤니티 보배드림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11월에 부산 노포에서 경주까지 시외버스를 이용한 사람입니다.
주말이라서 버스타고 가서 걸어다니면서 첨성대,천마총도 구경하고 ㅎ남빵 본점에가서 빵도 사먹고
부산으로 돌아올때는 기차로 돌아올 예정이였습니다
저는 큰아들과 함께 버스 우측 첫번째 좌석에 앉아서 갔습니다.
모처럼 직접 운전도 안하고 바깥의 늦가을 풍경도 구경하고....
버스가 출발하고 경부고속도로 진입후에 고속으로 운행시부터 앞차와의 안전거리가 너무 가까워
(약 5-7m) 아찔하다고 느꼈습니다.
노포에서 통도사까지 가면서 7번정도 계속 안전거리도 확보하지 않았고, 승용차. SUV. 심지어
큰 화물차에 바짝 붙어서 80km정도 고속으로 가더군요.
버스에는 무슨 앞차와의 거리 측정 장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수시로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기사분에게 “ 아저씨. 앞차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지 않나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기사아저씨가 “무서우시면 뒤로 가세요. 운전은 제가 합니다. 운전하는데 방해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더군요.
정말 이 말을 듣는 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10여명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기사가 할 소리입니까? 버스기사들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운전을 하는모양이죠.
그래서 제가 “아저씨. 고속도로에서 100m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안전거리는 유지해야 되지 않나요”라고 대응하니까 “자꾸 운전하는데 화나게 하지마라”라고 말 하더군요
그래서 기사아저씨가 더 열받을꺼 같아서 더이상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너무 화가나서 경주 언양 휴게소(상행)지나기전에 문자로 112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경찰출동이 늦어져 경주 톨게이트를 빠져나올때쯤 고속도로 순찰대가 언양 휴게소 근처라고 연락이 왔더군요. 그래서 제가 경찰에 “.이 버스가 경주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경주 경찰서에 연락하여 터미널로 출동해 달라”고 신고하였습니다. 경주 터미널에 출동한 경찰앞에서 앞차와의 안전거리 미 확보 사항 모두 인정하였고 경찰이 주의경고 하였습니다.
추신)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관께서 "버스회사에 컴플레인을 제기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라고 말씀하셔서 제가 해당 버스회사에 불만사항을 고객게시판에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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