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먼저 태워 보내고 그 자리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엄청 춥잖아요
그렇게 덜덜 떨면서 한1분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등뒤에서 여자 두명이 자연스럽게 내 앞에 오더니 손을 뻗어서 택시를 잡는 시늉을 하대요?
저랑 1미터도 안떨어진 거리에서 그러는데 그 뒷모습을 보니 순간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 지금 기다리고 있는데 앞에서 그렇게 하면 어떻게 해요" 했네요
그러니까 제 얼굴도 안쳐다보고 뻗은 손을 다시 접고 뒤로 물러서면서 퉁명스러운 말투로 "먼저 타시면 되잖아요" 이러네요
여자 나이는 한명은 20대 중반 한명은 30초반 되보이는데 20대 중반 여자가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순간 말문이 막혀서 가만히 있다가...생각해보니까 화가 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뭐 잘못한거 있어요? 왜 말을 그렇게 하세요?" 하니 20대중반 여자가 "그러니까 먼저 타시면 되잖아요" 하며 쏘아 붙이며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니 근데 말투가 왜그러세요? 내가 뭘 잘 못했는데 그딴식으로 말하세요?" 하니 옆에 30대 여자가 "아저씨 그냥 먼저 타시면 되잖아요" 이러네요
그때 마침 택시가 와서 타면서 제가 "아 개념 좆같네 진짜" 라고 하니까 둘이서 저에게 뭐라뭐라 말하는데 잘 안들렸거든요 차에 타는 도중이라...근데 마지막에 "새해에 엿 많이 드세요" 이러네요ㅋㅋ
하 지금도 너무 열불터져서 잠이 안오는데 진짜 이럴때는 어케 대처 했어야 하나요?
인격적으로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이런 일 겪을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인생선배님들 고견 듣고싶어요
먼저 타고 간건아니니 고마 이자뿌세요 ㅜㅜ
연초에 액땜해따치고요;;;
엿이 꼭 나쁜것 만은 아니자나요
합격엿도 있고 장수엿도 있고 등등
그나마 마지막에 엿 드시라고
새해 좋은 기운 받았다 생각하시고
기분 푸셔요~^^
먼저 타고 간건아니니 고마 이자뿌세요 ㅜㅜ
연초에 액땜해따치고요;;;
빵터졌네
말투가어쩌고 저쩌고가무슨..
여자라서 만만해서 ㅈㄹ 하신건 아니구요?
어지간한 건 그러려니 넘기세요
사는 게 힘들어서 그런가 요즘은 분노조절장애있는 분들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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