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세대당 1.4대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주차대수입니다.

대략 9시이후엔 항상 가득차고 이때되면 이중주차 합니다. 

근데 어딜가나 상습적으로 얌채짓 하는 인간들이 있지요.

저희 동 앞에는 파란모닝한대, 하얀카니발, 꾸지리한 스타렉스 총 세대가 항상 보입니다.

그중 카니발과 스타렉스는 같은 차주임을 확인했음. 

어제 퇴근하고 주차하던중, 스타렉스 차주를 목격합니다. 

정말 말그대로 이중주차하던 바로앞에 주차할 자리가 있음에도 당연히 이중주차하고 있길래...

왜 굳이 이시간부터 이중주차를 하는걸까! 정말 너무너무 궁금하여 물어보러 갔습니다.

운전석에 가까이가니 알아서 창문 내리더라구요.

다가오는거 보고 대뜸

스타렉스:왜요?

저:아 안녕하세요. 궁금한게있어서요.

스타렉스:뭐요?

저:바로앞에 자리 보이는데 굳이 여기 이중주차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항상 이래 주차하시던데..

스타렉스차주 갑자기 내림. 덩치 오지게큼. 어디서 현장일하는듯..

스타렉스:어쩌라고요? 내가 내차 여 댄다는데 뭔상관인데? 신경쓰지말고 갈길가소 가라고요.

하며 밀침... 나도 한덩치 하는데..... 이래 나오는 사람 처음봤습니다...;;; 

와 이거 진짜 또라이다 엮이면 머리아프겠다 싶어서 그냥 왔습니다. 

이런 사람 답이 있을까요?ㅡ.,ㅡ;;; 

누구는 뭐 시간이 남아돌아서 주차칸에 주차하고 걸어오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