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지난번 새해때 625 참전 용사 글 올렸었는데요..
어제 장인어른과 함께 병무청 방문하고 보훈청에
들려서 장인어른 아버지 보훈청에 등록하고 왔습니다.
심의 기간은 2~3주 예상 된다고 하는데
특별한 사유 없다면 등록 대상이되어
호국원에 안장 가능 하다고 하십니다.
할아버님은 1988년에 별세 하셨습니다.
새해때 해남에서 홀로 집에 계시는 할머님댁에
가서 창고정리를 하다가 발견된 제대증서 외 등등..
할아버지 흔적은 돌아가시고 나서
장인어른께서 다 태웠다고 했는데
이 문서가 발견 되었습니다.
장인어른의 기억으론 할아버님이
죽을고비 많이 넘겼다고 하세요..
입대후 일본에서 교육 받는도중
인천상륙작전에 투입 되시고
그 후로도 쭈욱 참전 하셨고..
전남 해남에서 기계수리 하시며
어려운 분들께 논도 드리고
돈도 드리고..
생존해 계시는 할머니께서
거지에게 뜨거운 밥을 항상 챙겨 드렸다고 하십니다.
항상 베풀기만 하셨던 장인어른 할아버님 이십니다..
할아버님의 군 복무 생활이 어땠는지
장인어른께서 할아버님의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님의 병적기록부 열람을 위해
기록부를 발급 받았는데..
거의 한문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자대배치 받고 전출 되고 뭐 그런 내용인데..
염치 없지만 한문 잘 아시는 분 계시면
흐릿하지만 해석 부탁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한시라도 빨리 호국원에 안장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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