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 우리나라 사교육이 세계에서 가장 극심한 이유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주거보다 투자의 장이 된것도

전부 투기꾼들의 욕심 때문임

혹자는 인간의 욕망이라는건 자연스러운 것이고, 또 그게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는거다

라고 말하는데

나도 일부분 동의하긴 하지만

문제는 우리나라는 그게 너무 심하다는거고, 또 그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이 심각하다는거임

사교육도 결국 그거거든 남들보다 내 아이가 더 높은곳, 유리한곳에 올라야 한다는 마음

부동산 열풍도 결국 국가 전체적인 주거 환경이 어떻게 되던 내집만 오르면 된다는 마음

 뭐랄까 전체적으로 국민들이 일확천금에 너무 목말라 있음.

 그만큼 물질만능중의가 팽배해 있고, 돈이면 다 된다는 인식이 짙게 깔려있는것임

 뭐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게 실제 우리나라 사회가 그러니까, 돈 있으면 왕같이 살 수 있고 돈 없으면 끝도 없이 비참해지니..

 그래서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일확천금의 꿈을 가지게 됨.

 사실 나도 마찮가지임

 근데 문제는 이게...

 결국 1명의 승자가 9 명의 패자의 고혈을 빨아먹는 구조라서 사회적 부작용이 심각함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자본주의 국가에서 경쟁은 당연한것이고 승자 독식은 당연한 거 아니냐?

 공산주의 하자는 거냐? 라고 반문하는데 진짜 무식한 소리임.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은 생산성이 있는 영역에서 이루어질 때 가치가 있는 일임 ㅋ

 예를 들어서 삼성과 LG 가 TV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서 서로 더 좋은 TV를 개발하는 경쟁

 이런 건 좋은거임

 그러나 한정적인 재화 혹은 자리를 두고 서로 무한 경쟁을 하게 되면

 그 결과는 참혹하기 그지 없음

 예를 들어서 사교육만 봐도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문제는 정말 훌륭한 사람, 뛰어난 인재를 키우는것 보다

 사교육을 통해 좋은 대학에 입학해서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욕망 때문에 이루어지는것임

 그러니까 전혀 생산적이지가 않음. 뭐 학원 강사들 고용에는 그나마 도움은 되겠지만, 아무튼 소모적인 문제 맞추기에 연간 수십조의 사회적 비용을 지출하고 있음.

 그 돈으로 정말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시키면 국가와 사회가 훨씬 발전할텐데, 내가 남의 머리 위에 올라서는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그걸 목적으로 서로 경쟁을 하니 서로간의 불신과 적대감만 생기고, 학벌과 엘리트 주의만 생겨남. 물론 뭐 그 덕에 교육열하나는 뜨겁긴 하지만 ....

 부동산도 마찮가지, 부동산의 원래 취지는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가 되어야 하는데, 부동산이 재산증식의 수단이 되니까 극소수 승자들만 돈을 벌고 나머지 90%는 힘들어짐. 집값이 오른다고 해도 그 차익을 통해 부를 증식 시킬 수 있는 사람들은 집을 여러채 보유하고 있는 다세대 주택자, 그것도 집을 자산처럼 돌리는 사람들 밖에 없음

 나머지 90% 중 대출 없이 자가 주택을 1채 보유하고 있는 사람 정도가 그나마 현상 유지임, 왜냐? 어차피 자기 집값 올라도 다른 사람 집값 다 오르는것이고, 그만큼 자기가 버는 소득의 가치가 떨어지는거니까, 나머지 사람들 집을 못구해 월세, 전세 사는 사람들, 집을 구하기 위해 대출 엄청 쓴 사람들 전부 손해를 보는거임. 사회적으로 봤을때는 압도적으로 손해임.

 결국 투기성 제로섬 게임은 사회의 발전에 쓰여야할 재화를 우리끼리 서로의 머리 위에 올라가기 위한 경쟁에 투입함으로서 우리 사회의 발전을 막고 이 사회의 연대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파괴시켜며 세상을 삭막하게 만듬

 비트코인도 마찮가지? 뭐 투자라고? 헛소리 ㅋ 그냥 다단계 사기임. 옛날에 조희팔이 다단계 하는거랑 뭐가 달라? 그 자체로는 아무런 부가가치도 생산하지도 못하는 사이버 머니로 지들끼리 돈넣고 돈먹기 하는거잖아 ㅋ

 내돈으로 내가 먼짓을 하던 내가 감수할테니 국가에서 신경쓰지 마라고?

 ㅈㄹ 하지마라 ㅋ 로또만 해도 1등 먹으면 세금 33% 띄고 꽝 걸려봤자 국가에서 보상도 안해줘, 가상화폐도 수익율 100% 이상이면 세금 20% 과세에 수익율 200% 이상이면 30% 과세 하고 손해는 국가에서 보상해주지 않는다고 하면 과연 가상화폐 돈 넣은 인간들이 ㅇㅇ 하고 납득할까?

 경마, 토토, 강원랜드? 그것들도 다 나름대로의 법규와 규제와 정도라는게 있는거임 ㅋ

 경마에 사람들이 연간 수십조 쓰면 그 경마장 그냥 국가가 둘 것 같음? 당연히 폐쇄시키지 ㅋ

 그리고 뭐 남들한테 피해주지 않고, 나 스스로 하는거라고? 왜 계급 사다리를 걷어 차냐고? 웃기지마라. 

 일단 이건 계급 사다리가 아니야, 아까 말한 부동산 사교육 처럼 1%로의 승자독식 제로섬 게임이야. 분명 아주 적은 극소수 누군가에겐 계급 사다리가 될 수 있겠지 ㅋ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들에겐 이건 아주 위험한 폭탄이야, 어차피 가상화폐는 그 자체로는 부가가치를 못만들어 주식하고는 비교가 안되. 삼성전자 주식은 300조원의 채권으로 연간 수백조의 매출과 50조나 되는 순이익을 만들어 ㅋ 근데 가상화폐 채권은 800조가 넘지만 그걸로는 아무런 부가가치도 못만들어, 솔직히 가상화폐로 돈 번 사람들은 그냥 그 채권 자체의 가격 등락으로 돈을 버는거니까, 아무런 부가가치도 못 만드는 채권을 가지고 그냥 자기들끼리 돈 넣고 돈 먹기 하는거야

 저건 계급 사다리가 아니야. 되려 계급 하수구지 ㅋ 잘못 발담그는 것들은 그나마 X 빠지게 일해서 모은돈 수천만원, 수억을 한방에 날려먹고 인생 X 될 수 있는거야

 그래 100번 양보해서 그마저도 개인의 선택이라고 치자. 남에게 피해 안주고 자기가 자기 인생 걸고 흙수저 탈피해보겠다고 낮은 확률이지만 도박한다고 쳐. 나는 그것도 규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현실적으로 남에게 피해 안주는것도 아니라는게 문제지 ㅋ 

 우리나라에서 가상화폐 투자하는 사람이 수백만에 물린돈이 수십조라며?

 만약 이게 어느날 거품처럼 사라진다면?

 어마어마한 부실이 생기는거임 ㅋ

 저렇게 일확천금에 미쳐서 날뛰는 사람들 중에 과연 대출 안땡긴 사람이 없을까?

 자기 예금 안빼서 쓸까?

 현실을 직시해라. 물론 나는 내가 가진 돈만 가지고 딱 할만큼 했다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저거 거품 터지면 가상화폐 투자는 1원도 안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개민폐된다.

 일단 저거 전부 가치 제로화 되고 나면

 당장 저거 한다고 은행에 돈 땡긴 사람들은 전부 파산이야

 그럼 은행에 부실이 생기지?

 그리고 대출은 안땡기고 자기 돈으로 한 사람들도 손실액이 크다면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어, 그럼 자기가 가진 다른 예적금을 찾아서 써야될 가능성이 크지. 

 심지어 금융기관이나 투자기관에서 직접 투자한 경우도 있을거야

 무슨말이냐고? 저거 거품 잘못 터지면 대규모 뱅크런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진짜 몇백만의 투기꾼들 때문에 5000만 국민들이 제2의 IMF 를 겪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비트코인 거품이 걷잡을 수 없게 되고

 그 거품이 한순간 걷히고 나면 거기에 돈 물린 인간들 전부 파산되고

 그 인간들에게 대출해준 은행들도 엄청나게 부실해진다.

 그럼 사람들은 은행으로 부터 돈을 인출하게 되고 국내 금융기관들은 순식간에 X 될 수 있어

 제 2의 IMF 사태, 카드 대란 오는거지

뭐 법무부 장관이 한마디 해서 수백만 투자자들이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었어?

정부탓이라고? ㅋㅋ

 야이씨 ㅋㅋ 법무부 장관 한마디에 20%가 하루만에 꺼져버린다는것 자체가 니들이 하는 짓이 투자가 아니라 투기, 아니 다단계 도박이라는 말이야 ㅋㅋㅋㅋ 그게 정상적인 투자라면, 정말로 가상화폐가 가치가 있는 미래기술 플랫폼이라면 법무부 장관의 말 한마디에, 정부의 규제 하나에 하루만에 20% 씩 폭락하지 않는다 ㅋㅋㅋㅋ

 진짜 니들 돈으로 니들이 먼짓을 하든, 상관하고 싶지는 않은데, 결과적으로 엄청 민폐거든? ㅋㅋㅋㅋ 그러니까 제발 자기돈으로 뻘짓하는건 이해하겠는데, 그걸 정부에서 규제한다고, 남들이 뭐라 한다고 공산주의니 어쩌니 하니 무식한 소리는 하지마라 이거다.

  대놓고 거품이 양산되고 있는데 정부가 거기에 칼을 안빼드는게 되려 직무유기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