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에서 활동하는편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보배가 남초 커뮤니티이다보니 남자마음을 알고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같이일한지 두달된 남자가있는데,퇴근할때 엘리베이터를 같이타게되었습니다.저말고 다른 언니도 한명 탔으니 그남자분,언니,저 이렇게 셋이 탔습니다.엘베안에서 서있는위치가 그언니는 층수버튼앞에(문에서 오른쪽),남자분은 문왼쪽,저는 안쪽 왼쪽구석에 섰습니다.보통은 사람들이 엘베를타면 문쪽(층수가 표시되는방향)을보고 서기마련인데 남자분이 제쪽을보고 팔짱을 끼고 등을 기대고섰습니다.당연히저는 문쪽을보고있으니까 마주보는 상황이되었습니다.저도 성격이 어디가서 주눅드는 성격은아니라서 눈을 피하지않았습니다.그렇게 3-5초?지나니 좀 뻘쭘해서 "왜요?"하고 물었습니다.그러자 그분이 똑같이 "왜요?"하고 묻더라구요.할말이없어서 가만히있으니 갑자기 "그쪽 추운데.."그러는겁니다.제가서있는쪽이 천장에서 바람 나오는쪽이거든요.
8층부터 1층까지 서로 그러고 빤히 바라보다 내렸습니다.
솔직히 저는 설렜습니다.평소 그분에대해 괜찮게 생각하고있었거든요.암튼..저무는 주말저녁에 그냥 심심풀이로라도 댓글부탁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들 그딴거 아예 관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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