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이라고 하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를 않네요...
몇기인 줄은 경황이 없어 듣지도 못 했고 아직도 아프지 않고 믿기지 않습니다.
아직도 담배를 피는 제 모습이 싫고 아직 피부로 와 닿지를 않고 그래서 담배를 피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림프전 전이는 없다고 하고 어린 와이프랑 정확히 1년전 결혼을 하고 한달전 그래도 괜찮은 연봉 계약을 하고 회사를 입사했습니다 남들에게는 작은 돈일지 모르지만 저에겐 괜찮은 금액이었던 거 같습니다.
이제 살만해지니 왜 이런건지 너무 슬프고 무섭네요...
담배는 17살띠부터 폈으니 20년 정도 된거 같고. 술은 30부터 먹었으니 8년정도 된거 같습니다.
그리 오래된 거 같지는 않은데... 처음에 내시경 했을때 4cm 이상의 종양이 있다. 90프로이상 암일거 같다 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조직 검사를 하고 회사에 입사했을 때만 해도 암이 아니라 했고 회사도 다닐수 있어서 "아 난 운이 좋아" 난 괜찮아 라고 생각 했으나 대학병원에 가서 종양을 제거하고 암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참 많이 울었네요...
제가 아프고 너무 힘든데 회사. 또는 아는 지인들은 여전히 행복하고 잘 지내는 모습이 원망 스럽기도 하고 다행히도 죽지는 않을거 같다는 의사의 말에 걱정말라는 말에 안심은 하지만... 멘탈적으로 힘든 이 상황은 어쩔 수가 없네요... 아직 다 알리진 않았고 몇몇 사람들에게만 얘기 했습니다.
와이프랑은 11살 차이 결혼 1년차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 그저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엄마 아빠보다 와이프에게 가장 미안하고 저 아니었음 더 행복했을 건데 눈물이 많이 나네요...
종교요법 민간요법 이런거만 꼭 피하세요
너무 비관적인 생각 많이하지 마시구요,
좋은 날은 옵니다,, 힘내세요,
원글 본인이나 덧글등에 술과 담배의 악영향을 우려하는 글들이 많이 보이고 있으나 저는 반대입장이라 몇자 남깁니다.
재작년에 87세의 나이로 대장암으로 작고하신 부친이 계시나 당신은 20대 초반부터 평생을 술담배를 멀리한적이 없으며 돌아가시기 3일전에 막걸리와 돼지고기를 맛있게 드시고 급체?의 증상으로 통원치료중 사망하신 케이스입니다.
평생을 건강걱정으로 술담배는 물론 어떠한 몸에 해롭다는것들을 멀리하며 사시느분들도 87세까지 사시는것은 아직은 쉽지는 않습니다.
건강은 타고나는것이 맞습니다.
술이나 담배가 본인의 현재 상태에 원인이라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타고난 형질이 그러한 물질로부터 저항력이 부족할수도 있다정도로 샹각하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부친의 형질을 이어 받은듯하여 음주 흡연을 40년째 이어오고 있지만 아무 이상음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음주흡연을 즐기다보니 경제력?에 큰 도움은 안되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모쪼록 불필요한 일로 자신을 꾸짖거나 힘들어 하지는 마시길 바라며 발전한 현대의학의 힘으로 조기완치를 바랍니다.
끝으로 음주흡연이 직접적 원인이 아니라는것은 제 주장이기는 하지만 발병자에게는 큰 독이 될것은 확실할것입니다. 이점은 큰 위로를 드리면서.. 이제 다 끝났데이 술담배...
더 좋은 삶의 위안을 곧 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화이링
치료 잘받으시고 꼭 이겨내세요 화이팅!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수술하시고 10년째 건강히 살고 계세요
힘내세요~
올해 38살 그 당시 대장암 선고 받고 겉으론 표현 안했지만 솔직히 앞이 깜깜했어요 가을에 결혼식도 예정되어 있는데 .. 그래도 어쩌겠어요 살아야지..
몸 관리는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기름진 음식은 줄이고 술, 담배는 바로 끈었습니다 자전거 타기, 달리기 위주로 주 3일 정도는 꾸준히 했어요 이유는 없었어요 그냥 답답해서 달렸던거 같아요 그리고 회사와 친구들에 바로 알렸구요 위로와 격려도 많이 받았는데 그게 저에겐 힘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우울하게 지내지 마시구요 어차피 이래된거 편하게 맘먹으시구요 암 별거 아닙니다 다 치료되고 완쾌됩니다 스트레스도 조심하시구요
그 누구보다 힘드시겠지만 화이팅하시구요 와이프와 함께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암 선고 받은지 5년차 친구가 끄적이고 갑니다
아직 젊어서 이겨낼겁니다. 걱정하지마시고 완치 후기 기대라고 있겠습니다. 화이팅
본인의 의지와 병원치료를 성실히 잘받는게 중요하더군요
물론
긍정적인 마음이 제일 중요한것은 아실테지만, 정말 하기 어려운게
멘탈 관리 인거 같아요~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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