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입니다,선생님들.
뻘글이나 싸지르던 과거의 망령 인사드립니다.
간만에 자동차 글이나 써봅니다.
아무도 관심없을 분야긴 하지만 한번 봐주시면 감사할듯*_*
제가 풀 탱크로 1,000km은 몇번 성공했었는데요,
갑자기 나사 빠진 발상을 하고야 맙니다.
제 카니발은 시속 100으로 크루즈 걸고가면 연비가 15정도 나오고, 탱크 용량은 80리터입니다.
그럼 가득 넣고 주구장창 고속도로를 타면 15×80=1200km?
그렇게 기름을 가득 넣고 출발했습니다.
(104,694km)
고속도로만 지겹게 탔으니 사진은 없고,
계~~속 가다가 도저히 피로를 못 이길듯해서
(저때 12시간 탔음)
휴게소에 주차 후 30분 휴식
이때 주행거리는 105,707km..그러니까 1,013km 탔습니다.
한번에 1,000km 넘게 타는 도른자는 개발자들의 상식 선에선 없었던건지 위 사진을 보시다시피 999km으로 뜹니다.
여튼 개운한 몸으로 다시 여정을 이어가는데.
보시다시피 주행가능거리가 저 꼴이라 저의 1,200km 프로젝트가 망할 분위기가 되어..
최 우측차선에서 트럭 형님들과 같이 80으로 주구장창 갑니다.
그리고..
5년 타면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연비 앞자리 2를 보고..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18킬로 찍힐 줄 알았거든요.
80 크루징하면 대충 그 쯤 나와서..ㅋㅋ
아무튼 이 뇌 빼고 시작한 프로젝트는
아무튼 성공은 했습니다.
그럼 이만 다시 기나긴 잠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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