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k8하브 타다가.. 운행도 짧고(약2년간 약8천 정도)
사고가 났었는데.. 뒤에 덤프가 와서 급하게 시동 걸려는데
안걸리더라구요; 그게 뭐 나중에 서비스센터에 물어보니
전기차랑 하브는 시스템이 다운되면 장비로 해결해야 한다
는 이야기 듣고는 바로 처분해야겠다 맘먹었습니다
아직도 뒤에 덤프 오던거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어쨌든 참.. 차를 뭐로 바꿀까하다가
콜뱃c7을 꼭 타보고 싶었는데 끝끝내 정비할 곳을
찾지 못해 포기했습니다 ㅜㅜ
선택지는 g80과 z4였는데
g80은 원하는 옵션 넣어보니 7천 언더였고
z4도 비슷..
z4 등받이 불편하다는 소리에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니 참.. 편한게 최고인 것 같아요.
g80 페리를 앞두고 있단 소리를 듣고 찾아보니
일체형 디스플레이로 변경이라길래 바로 현행으로 꽂혔고
신차?중고? 고민하던 중
제가 원하는 옵션만 들어간 차를 마침 운좋게 발견해서
중고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제가 선루프 없는걸 원했는데 선룹 없는차가
잘 없더군요 ㅎㅎ 포기하고 새차 사려했었어요..
차를 보러 갔는데 아! 하필 바로 옆에 주차되아 있는
z4를 보는 순간! 한 번 앉아나 봅시다 하고
앉아봤는데 더욱 깔끔하게 포기하게 되더군요 ㅋㅋ;
차를 비교해보자면
K8이 연비는 참 좋았던 거 같아요.
다만 연비를 생각한다면 히터를 못켭니다..
이게 뭐.. 엔진 열기가 적정선을 가야 전기모터가
도는데 히터로 엔진 열기를 써버리면 전기모터가 안돌아가고 엔진이 계속 돈다고? 했던 거 같아요.
뭔가 말이 틀렸을 수도 있는데 맥락은 어쨌든 비슷했던 거
같습니다(줏어들었어요)
Ev모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선 열효율을 신경 써야 했던 듯..
g80은 생각보다 조용했고 차 만듦새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와 현대가 차를 잘 만드는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만듦새나 세세한 것들에 신경 썼구나 싶고.. 무엇보다
방음?에 신경 쓴 것 같아요. 이 전 차들에선 느끼지 못한
그런 고요해짐을 느낍니다 특히 옆사람과 대화 할 때요.
마지막 내연기관이라 생각하는데 생각해보면
다음차도 내연기관 갈 것 같아요.
g80을 선택한건 안전 때문인데 ㅜㅜ
K8사고 났을 때 진짜 에어백 다 터지고 꽤 큰 사고였음에도
동승자를 비롯해 멀쩡히 걸어나온 걸 생각하며
자동차는 무조건 안전 이라는 생각이 박혔습니다
솔직히 에어백 터진 거 보고 우스갯 소리로 하던
충돌각 이런 거 옛말이구나 생각도 들고....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쫄보라서 평생 내연 탈 것 같습니다 ㅜㅜ
검둥개 으르신 여기요 여기~
으르신 무탈하셔서 정말 다행임미닷~♡
현 게이팔 오나 올림
6700이면 그럭저럭 탈만하고 7천500이면 상당히 괜찮고 9천이면 지깁니다
그리고 저 사장님 아니고 평범한 30대 직장인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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