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자게에 글올리는 국게에 맞게 국산차 케구타는 40대 아저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려운주제이지만 형님아우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글을 씁니다.
전 아버지가 두분 어머니가 두분입니다.
네분모두 연락을 안합니다.
친부는 3번뵜고 친모는 제가 싫다는 양부가 좋다고 성인이 된 후연을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오늘 가게 일을 마치고 염소탕에 소주한잔 하는데 모르는 지역번호로 전화가와서 받으니 ,...
저의 친부가 병원에 입원해서 간병인이 필요한 상황인데 돈이 없답니다..
예전 저의 친모에게 친부가 재혼시 아들둘을 둔 분에게 재혼하셨단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 그분에게 전화 하시라했고 제 전화번호늘 알게된 경유를 물으니 제가 연락끊은 모든분들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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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중 친모친부라는 표현이 조금 불편하실수 있는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닙니다. 모든걸 말할순 없지만..
간략하게 .. 제 위 누나낳고 저 태어나기전 결별하시고 전 태어나서 할머니와 막내삼촌손에 자식버리고간 첫째며느리 개잡년이란 손주로 초등학교안다니고 학대받으며 자랐습니다.
개밥쑨거 덜어서 저에게 그릇주던 할머니 .. 지금 생각만으로도
피가 거꾸로 쏫습니다.
고견을 여쭙습니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병원가서 얼굴보고라도 올까요?
아니면 그냥 모른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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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와이프는 돈보내면서 다녀오라 합니다.
전 안간다했고 나의 힘든시절을 이겨낸걸 모욕하지 말라 했습니다. 저 진짜 9살때 ..
죽으면 하늘간다는데 지금가고싶다.. 힘들다..
매일 그랬습니다. 그때가 생각나서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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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저 안가고 연락 차단하고 싶은데 미워하지 않으실꺼죠?
낳아줬다고 부모가 아닙니다
고생하며 자라오신거 저와도 비슷한거 같고
닉네임 보니 동질감을 느낍니다 저도 나름 자수성가중이라서요
갈 필요없습니다. 가는 순간
핏줄이라는 것때문에 돈 뜯기고 마음고생 많이 하실겁니다
갈 사람은 언능 가라고 하세요
안가셔도 될거같습니다.
만약 가신다면 지금의 행복한 생활 줄어들게 됩니다!
천사같은 와이프 만나셨네요!
와이프와 지금 가족만 보고 앞만보고 쭉 사세요!
낳았다고 다부모는 아니죠 자식에대한 최소한의 책임은 져야죠
순간 쾌락으로 임신해서 애 생기니까 책임지긴 싫고 본인만 편한 삶을 살아온건 이미 짐승만도 못한거 아닌가 합니다 본인 아쉬우니까
자식 찾아서 손벌린다라 하~~~~ 기가차네요
저도 초등학교 중학교때 매일 생각했던게 진짜 죽고싶다라는 거였어요 주위에서 그래도 부모님인데 라는 말을 제일 싫어했죠..
와이프분 포함 어떤 누구도 감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멘탈 잘 잡으시고 잊지 못하겠지만 노력하시어 가족들과 평안한 삶 이루시길 바랍니다
자신에 선택이예요 언제나 그랬듯... 어려운환경 이겨내신 당시에게 존경을 표합니다..(PS 저도 님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하네요)
한두번으로 안 끝납니다.
나중에 힘들다고 발을 빼술도없습니다 깊이 생각하십시오
것이고 사실은 낳은것 보다 키우는게 그것도 정성것 최선을 다해서 키우는게 훨씬 힘든 일입니다.
낳아준 은혜라고 하기도 하는데 사실 정확하게 놓고 따져보면 그냥 자기들이 좋아서 생각없이
해대서 낳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게 은혜인가요?
하지만 키우는 과정은 정말 오래 걸리기도 하고 힘들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우리나라는 특히 낳아준 은혜쪽에 좀 지나치게 많이 생각을 하시는데 사실 낳은건
별거 아닙니다 키워주는게 진짜죠 인간은 이상하게도 지구상의 그 어떤 동물보다
더디게 자랍니다 거의 20년을 키워야 제구실 할까 말까 합니다.
보통의 동물들은 20년도 채 못사는 경우가 많은데 다 이유가 있는것이고 키우는게
워낙 힘들일이라는거죠
인간은 거의 5년가까이는 사람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상태로 있구요 그걸 다 키워주는게
부모인건데 그걸 안하고 걍 낳기만 하고 버린 건 부모가 아닙니다 맘편히 차단하세요!
자수성가 하시기 까지 얼마나 힘들고 고되셨습니까?
감히 상상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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