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중형차 두대가 필요 없기도 하고 출퇴근 거리도 왕복 90km가 되다보니 2013년에 제차sm5 뉴임프를 팔고 주위에서 추천받은 뉴모닝 2009년 10월식 저렴하게 530??에 가져와서 유지비 아낀다는 면목에 와잎차 보다 훨씬 많이 끌고 다녔습니다. 첫째가 2013년 10월에 태어났는데 첫째 어릴때는 거의 모닝만 탄것 같아요. 서울시내를 다닐땐 경차보다 좋은게 없더라구요. 뉴임프에 비해서 유지비가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적게 들어가다보니 와잎차는 와잎만 가끔 몰 뿐이지 주행거리가 극히 짧습니다. 2010년식??라프 1.8인데 작년에 9만에 똥값으로 보내고 팰리 출고 받았습니다.
이번 뉴모닝을 첫 아이와 함께..또 둘째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고 3년전 보내드렸던 어머니 병원도 자주 모셔다 드렸던 차라 보내기가 싶지 않은 차량이었습니다. 다만 년식이 있고 주행거리도 34만 km가 되다보니 엔진오일 누유도 있고 라지에터도 수명이 거의 되었다 하여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아내랑 아이 둘이랑 중고상사에 가서 폐차 보내고 2019년식 모닝 lpi자동으로 데리고 왔네요. 수동을 사고 싶었는데 2개월정도 눈팅했지만 매물이 극히 적습니다. 지난주?? 2015년식 바이퓨얼 수동 매물이 나왔는데 생각하는순간 빠지더라구요. 수동은 포기하고 맘에 드는 자동 매물 나오자 마자 바로 전화하고 달려가서 샀습니다. 딜러분도 잘 해주셨구요.
우리아이들이 둘다 너무 크게 울어서 저랑 와잎은 슬픈내색을 못했습니다만 어제 잘때 계속 생각이 나네요. 지금도 그렇고...
큰아이가 정이 많이 들었는지 헤드래스트라도 하나 떼어 가자고 해서 운전석 헤드레스트 하나 떼어서 왔습니다.
10여년간 우리 가족에게 발이 되어준 뉴모닝lpg수동..그동안 고마웠다..ㅠ
가져온 19년식 마지막 lpi 150km주행결과..주행성이 말도 안되게 차이 나네요. 역시 발전하고 있나봅니다. 다만 3기통이여서 그런지 엔진마운트가 단단하게 바뀐건지 정차시 떨림과 소음은 더 있는것 같습니다. 연비는 자동이라 얼마나 나올지 좀 더 타봐야 알것 같습니다. 경차다 보니 절대적 속도감은 수동과 차이 없더라도 역시 답답함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외출시 근거리 경기도 까진 대부분 모닝을 타는데 앞으로 조심스레 다뤄 보겠습니다.
연비 신경 안쓰고 할배 운전 안하고 그냥 밟고 댕겨도 시내100퍼인데 리터당 9킬로 이상 나옵니다
경차 lpg 에서 다른차로 바꾸려니 유지비 면에서 그만한 차가 없더라구요. 앞으로 잘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지비 대중교통보다 싸죠^^
저 차가 첫차였는데요
아직도 생각납니다
4년동안 15만키로를 타며 전국을 다녔지요 ㅋ
안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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