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출근이라 지랄 지랄하면서 차 타고 가는데 차가 옆으로 자고 있네요.
차가 막혀 있어 기다리는데 차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도와주세요하면서 오라고 손짓을 해서 갓길에 차를 놓고 갔습니다.
가서 보니 운전자가 땅과 차 필러 사이에 머리가 껴서 피를 흘리고 계셨어요.
열명정도가 합세해서 차를 살짝 들고 한분이 운전자 머리 빼고 응급차 올 때까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한국인들 구급차 오니 다들 수고 했다고 하면서 갈 길 가네요. ㅋㅋ
하필 내 앞에서 차를 막아서 출근 못하고 구경하고 있었내요.
쉬는 날 출근인데 아침부터 의미 있게 힘 써서 기분은 좋네요. ㅎㅎ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추천
수퍼맨도 아니고
배트맨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던 옆집 아저씨라는 주장을
다시한번 하고 갑니다.
저보다 다른분이 피나는 운전자분 고개 잡고 계시고 고생하셨죠.
위 댓글에 '영웅'은 '영웅들'로 썼어야 했습니다.
여튼 님이 그 중에 지휘관급이신거에요.
항상 행복하세요~
다들 행복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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