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타던 회사차 12년식 10만키로 탄 '그랜저 hg300 로얄' 을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직접 회사에서 운용한 기간은 2년 정도이고,
회사 차량관리규정에 의거 엔진오일은 1년 1만키로 정비하며 타온 차입니다.
(근데, 이게 나쁜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엔진내부가 좋지 못하였습니다. 좀더 교환주기를 일찍. . )
차량 내외관은 훌륭할 정도로 깨끗합니다. 무사고 차량입니다.
매입후 1개월간 잘 타다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엔진경고등 들어오면서 엔진 부조 진동. . 이것도 연속적이 아닌 간헐적. .
분명 고장코드는 뜨는데 너무 큰범위라 블루핸즈에서도 원인을 딱히 잡지 못하였습니다.
몇군데 다녀보니 다 말이 다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것 교환해보고 안되면 저것 만져보고, 그것도 안되면 또 다른것 해보고. .
이럴판입니다.
사실상 엔진교체 해야지 원인 잡을판입니다.
생각해봅니다. 이미 차에는 신뢰가 떨어졌습니다.
고쳐도 겁나서 장거리를 어떻게 다니나?? 생각합니다.
돈쓰고 걱정해가며 타야하나?? ----> 아니 아니.
그래서 손해 감수하고 팔았습니다. (고장내용 고지하고 팔았습니다.)
아는차도 이런데, 모르는 중고차 정말 신중해야겠습니다.
산다면 중고차 보증 꼭 이용하시고, 3일간 타보게하는 시스템 꼭 이용하셔서 실컷 타보시고 결정하셔요.
그리고 중고차 사시면 처음에는 돈 많이 들이지 마시고 실컷 타보시고 차츰차츰 가꾸시길 바랍니다.
차들의 엔진이 좋아진건 분명한데, 그 만큼 정비의 기술은 아직 따라오지 못한다는걸 느꼈습니다.
워낙 여러 기술과 기능이 들어가 있으니 원인잡기가 쉽지 않은듯 합니다.
덥습니다 . 쉬엄 쉬엄 일하셔요. *^__^*
주행습관이 궁금해지네요
10만이면 점화플러그, 연료필터 교체시기 시기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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