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늘 로버 쌔릴 예정이었는데 대표가 형님 그 동안 로버 때문에 고생 많이했다고 본인이 쌔린다고 특권을 줬습니다.
대표가 특근 쌔리던 차는 쇼바 커넥터가 배송중 부숴지는 바람에 작업을 못 했네요.
그래서 어제 일 늦게 끝나서 방문하지 못한 고물상 거래처 삼형제 중에서 큰 동생 차량 이것저것 사부작 거렸습니다.
차 맡기면서 거래처 고물상 아버님이 점심 사주셨네요.
항상 고물상 거래처 차량들은 펑크가 1개 이상은 있기는한데 오늘은 많군요.
오늘 주말이라 여자친구 만나러 간다는데 이대로 장거리 뛰었으면 큰일 났을거 같습니다.
이게 사제 휠 이상한거 장착 되어 있고 TPMS도 없습니다.
공기압이 30중반대 두개에 나머지는 14/20인데 14들어간 곳이 뒷바퀴라 눈으로 봤을 때는 거이 티가 안나네요.
여기 때우고 혹시 몰라서 퐁퐁 싹 뿌려보니 다른 부분도 누기 되고 ...
위치가 애매하기는해서 나중에 문제 될 수도 있다고 알려 줬습니다.
거래처 고물상 동생 큰 동생도 키도 크고 훈남인데 여자 친구도 겁나 미인입니다.
골짝 동네 정비사의 인생은 고독한 법인지라 부러움 따위는 없습니다ㅜㅜ
(나름 골짝 동네 꽃미남 정비사로 통합니다)
그리고 저보다 키도 크고 훈남이지만 저의 발로그 뺨대기 후려 치는 어깨가 한수 위 입니다.
이 상태로 장거리 데이트 코스 달렸으면 큰일날 뻔,
고물상 특성상 바닥에 피스 굴러다니는건 방법이 없다고하는데 이 상태로 여친을 만나러 가려고 했다니...
이 차량이 전에 고속 주행중 온갖 경고등 다 뜨고 통신 오류에 페일 걸려서 전손 시키려 했다가 운좋게 수리 쉽게했던 이 차량입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2321938&bm=1
타이어 펑크 수리 키트가지고 한 바퀴 뺑 둘러보고 4바퀴 모두 전체 싹 돌려 봅니다.
전에 고물상 거래처 봉삼이는 뒤 타이어 한개에 피스 9개가 넘게 박혀서 트레드 많이 남은거 교환한 적도 있습니다.
여기도 또 이렇습니다.
년식이 조금 되어서 TPMS 없는 차량들은 주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 꼭 체크하면서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5톤 대형 차량 빼고는 거래처 고물상에서 모든 차량 골짝 가게에서 수리하는데 타이어 피스 더 신경 써줘야 되겠습니다.
이게 헤드 나사선 손상으로 헤드 들뜨는 문제도 있고 이래저래 문제 많은 람다 엔진+택부 차량 35만 쯤 구매해서 타고 있는데 현재 43만 정도입니다.
헤드 커버 누유에 여기저기 질실 새고
코일도 헤드 커버 가스켓에서 넘어와서 오일에 젖어있는데 차는 겁나 잘 나갑니다.
골짝 가게 단골인 장발 형님(저보다 형님인지 아닌지 모릅니다)이라는 고객분이 계시는데 그 분 IG도 거이 30만인데 소모품 관리는 나름 해주시고 예전에 여기저기 누유 되는 부위 싹 수리했는데 고장이 아예 없다시피 했네요.
차라는게 관리를하던 아니던 고장률이 참 케바케 같고 전에 대표 친구 8만 키로 무교환 엔진오일 R엔진 처럼 가끔 이상하게 무적의 현기차들이 있네요.
거래처 고물상 삼형제가 첫째는 미국차 매니아(수리비 등골 브레이커), 둘째는(HG 차주)차는 굴러만 가면 된다 주의, 셋째는 대배기량 쿠페를 선호합니다.
둘째가 사업자 대표로 엄청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자신에 대한 위로로 스팅어 중고로 기변간다고 하더군요.
하여튼 오늘 여기저거 잘 봐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형 뒷머리가 짧아져서 예전의 샤프한 느낌의 무게감이(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줄어들어서 안타깝다고 하네요.
오늘 제가 한거는 별로 없고 대표가 월요일날 들어올 차가 많아서 이래저래 고생을 많이했는데 요즘 골짝 가게가 지출 나갈부분이 많아서 걱정이 많길래 그만큼 벌어줄테니 남자가 그런거로 쫄지 좀 말아라라고 했는데 사는게 막막하군요 하...
오늘도 국게 뻘글러 답게 글이 너무 길군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국게 회원님들♥
라이브님도 주말 편히 푹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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