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말년 훈련장 가던날
대중교통으로 처음 가보려고 했는데
그날따라 화재로 길막히고 인터넷 검색해 탄 버스는 반대방향으로 가고있고
택시로 갈아타면 아슬아슬하게 제 시간에 갈 수 있는 상황인데...
택시는 안 탄다는 원칙을 지켰고...
결국 몇 분 늦어 얄짤없이 불참처리 당해 경찰서가서 조서 꾸미고 벌금 30만원 냄.
(택시 싫어하는 이유는 택시랑 관련된 교통사고만 3건 당했음)
아쉬우면 택시 탄다고 하는데 아쉬워도 택시는 안 탑니다
비오는 새벽 집까지 한시간을 걸어가더라도 택시 안 탔습니다.
어리석다고 욕해도 스스로 세운 원칙은 지킵니다. 사업을 하든 투자를 하든
그렇다고 택시 마냥 싫어하기도 그런게
과거 만났던 처자들 중 택시집안이 몇 있어서...
특정 택시회사는 위반해도 혹시나 해서 신고안한다는...
옛날에 핸드폰없던 시절 범죄자 도주차량 택시기사들 무전 주고 받아 검거하는데 도움 주고
급할 때 택시기사들에게 도움받은 시민들 이야기도 많아 이미지가 좋았습니다
학생 때 택시타면 기사들 이야기 듣고 되게 박식하다고 느낀 적도 많았는데
운전을 많이 하다보니 도로에서 제일 많이 부딪치는게 택시라서 유감스럽게도 지금은 아니네요.
요금 몇 백원 올리는 거 상관 안하니 택시기사들 스스로 주장처럼 서비스 개선하고 안전운전해
다시한번 좋은 이미지로 스스로 만들어보세요.
그러면 저처럼 택시 안타던 사람들도 택시 타는 날이 오겠죠
저도 고집이 조금 쎈편이라 님처럼 살아봤지만 결국 사회에서는 나만 바보 되더군요..
원칙도 좋지만 둥글게 사는게 더 좋습니다 ^^
근데 불참으로 벌금내셨으면 이미 도장이나 싸인을 받는 통지서를 2번정도는 받으셨었겠네요
앞으론 미리 잘 챙기셔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시길...
참..예전엔 약간의 지각은 1~2시간 연장교육 받는걸로 처리되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얄짤 없는건가요?
미생웹툰
중생하면 여중생이죠
그날따라 병무청 직원이 민원들어왔다고 입구서부터 지키는바람에 ㅠㅠ
분당 17만원짜리 벌금물고왔습니다.
한두번 불참으론 절대 벌금 안나오는데...
금액으로 봐선 초범도 아닌듯
그게 올해 여름이였는데
비행기타고 일본갔다오는게 더 싸다고 병무청 직원이 추천해줬다는;;;;
동대장 통화하고 벌금 100만원 나온다고 해서
일주일동안 주식으로 100만원이상 벌었다
작년 9월 20일자 게시물로 인증샷 여기 올린 거 있으니 찾아봐라
다음부터 늦지마세요 하면서 어서 들어가라던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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