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옛날 구옥이라 고냥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동네분들도 그렇게 고양이를 싫어하지 않으셔서
여기저기 고양이 밥주는 분들도 많고
암튼 각설하고 한고양이 녀석이 있는데요
이놈이 꼭 우리집뒷켠에서 새끼를 몇년째
낳고있어요 딱히 뭘 챙겨주거나 하지 않았는데
나름 안전하다고 생각했나봅니다
그러던중 작년부터 안보여서 걱정을 했는데
올여름이 오기전 어느날부터 다시
보이더라구요 요녀석 또 새끼를 낳았구나 하며
새끼를 찾아봤는데 안보이구
그러던 어느날 새끼 한마리가 보이기 시작해서
유심히 관찰해보니 딱한마리만 보이더라고요
다른 새끼들은 다 죽었는지 아님 한마리만 낳았는지
근데 이 새끼가 많이 아파 보였습니다
그날부터 걱정이되서 잠도 못자겠더라구요
거기다 어미녀석이 경계심히 심해서 오지도 않고
밥을 줄수도 없는 곳에 새끼랑 있는 관계로
그날 이후부터 밥을 던져주기 시작했습니다
집옆 담벼락 밑에 살거든요 ㅎ
저놈 살려보것다고 ㅎ
고냥이 밥주고 저희 강아지 다니는 병원가서
길고냥이 약받아주고 ㅎ
동물병원 원장님이 사정 이야기 하니
거의 무료로 약도 주셨습니다 ㅎ
요녀석이 어미 인데요
몇년을 와서 밥을 어더먹음서도
하악질은 합니다 ㅋ
절대 만지지도 못 하고요 ㅋ
제가 멀리 떨어져야 그제서야 밥을먹어요
겁쟁이 자식 ㅎ
웃긴놈이에요
맨날 밥어더 먹으로 오면서
자존심이 장난 아닙니다
잘컷어요 ㅎ
제가 사진찍는게 취미라
카메라로 찍어봤습니다
요즘 저의 모델들입니다 ㅎ
그렇게 아프고 힘이 없던
아기냥이가 이렇게 튼튼해졌습니다 ㅎ
https://linksharing.samsungcloud.com/q1VQ3TCWutJv
동영상이 올라가려나요? ㅋ
이제는 이렇게 저랑 친해졌네요 ㅎ
밑에사진은요
제가 출근할시간이면
이렇게 와서 새끼랑 기다립니다
ㅋㅋ ㅋㅋㅋ
많은 분들이 캣맘이네 뭐네 싫어들 하시지만
그래도 찾아오는 애들은 내치지 못하겠더라고요
아픈아이 보살펴서 살아난것도
좋구요
베스트 글에 어떤분이 고냥이 기브스 해주신 글이
있어 저도 고양이 밥준 이야기 올려봅니다
대한사료 블루캣 추천들임니다,,,, 15키로에 3만원두 안해유,,
저두 이제 날이 슬슬 서늘해지니 사료 준비중임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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