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연락은 없으니 다시 연락하기가
참 고민되네요.사실상 까인건데
어디 하소연할때도없고 몇자 적어봅니다.
근데 이번 맞선은 참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전 지하수개발이 업인데요.노가다나 다름없는
직업이고 대학도 돈주면 다니는 그런대학을 다녔고
맞선녀는 인서울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채널에이 티비조선에서 시사프로그램 만드는곳을
다녔고 지금은 친환경제품을 발굴하는 플랫폼기업을
창업했다고 하네요.서울에서 오래살았고 저는 충북 초정리 시골에서 살다가 청주공항 근처
작은 면소재지에서 평생 살았거든요
누구의 주선이 아니라면 도저히 엮일수 없는 조합인데요.사연인즉 제가 괴산에 어느절에 샘을 파주러 갔는데
그곳 주지스님이 저와 일하는 사람한테 나에 대해 묻고 그렇게 만남이 성사된 것이었습니다
제가 지적인 여성이 이상형인데 따로 묻지도 않았는데
기가 막히게 그런 여성분을 소개시켜 주네요 ㅎ
인연은 안됐지만 이상하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초치는 이야기라 미안하지만
그냥 여사친 한명 있구나 생각하새우~
제 뇌피셜은 그래유@_@
진심으로 마음이 있으면
웃음사족 안쓰는게 좋아여.
이상 피로에 쩔어 잠에 취한 꼰대였으니
이해하시고 꿀잠되세여
*.*;
글구 ?<<<< 이거 이거가 들어가게 뭘 물으셔랴지 대답이 이어지죠. 이미 포기하신거면 뭐;
상대반응이 어렵네요...
나이가 20~30초라면 용기 내어 볼만도...
제 보기엔 아직 안까였어요.
다만 깨톡 보내는 시간을 좀 잘 고려하시고
대화를 질질 늘이지마시고 한번씩 주고받는 타이밍을
바로바로 깔끔하게 끊어주세용
안까인거에요. 만약 저대로 답장이 없으면 뭐 그럴수도 있긴 하지만...
까면 정확하게 까야죠 왜 간을 봅니까... 그럼 잘 까인거고요...
적어도 자기 의사는 정확하게전달 해야합니다.
제가 지금 바빠서 연락이 늦어질수 있어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화장실 갈시간 줄여서라도 답장 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라든가..
제가 창업 때문에 누구를 사귀고 말고 할만한 정신적인 여유가 없다보니, 좋은 분인줄은 알지만, 인연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더 좋으신분 만나시길 기원드립니다.
차인지 아닌지는 아직 몰라요
남녀가 첫눈에 반해 연애하는 것보다
어느순간 스며드는게 더 오래가고 끈끈합니다.
딱 3일만 노력하세요 그리고 아닌거면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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