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동아리 전래놀이부 돼지씨름? 앉아서 다리로 하는거?를 하고 일어나던중 다른반 친구 다리를 살짝 잡았는데 우리아이가 넘어지면서 그친구도 같이 넘어졌데요. 그러자 그친구가 아이 싸다구를 다섯대 이상 때렸다는데 우리아이는 안아픈척 하려고 맞을때마다 안녕 안녕~말로 방어를 하다 결국엔 울음이 터져버린거죠. 체육관에서 엎드려 우는 아이를 발로 걷어차고 나갔다고 하더군요.
하두 열이 받아서 너는 처맞으면서 안녕소리가 나오냐고 개지랄을 떠니까 자기도 맞대응을 하면 같은 학폭 대상이라고.. 후..
일단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얻어맞은것이 너무 굴욕적이라 동아리부 전체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사과를 요청해는데 저쪽집에서 수용을 안할수도 있다네요.
이럴경우 어찌해야하나요?
그리고 아이가 지금 태권도 2품인데 때리지는 못하는 성격이라 방어하는 기술이라도 배우게 할려면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시간이 안되서 태권도랑 같이 할수는 없을것 같고 대체할만한거요?
답답해 죽겠습니다.
아이행동은 현명했다고 보이나 맞고오는걸 보는 부모맘은 진짜 찢어지네요
그 나이때는 자신감만 있어도 괜찮을듯 하네요
무릎꿇고 사과하는 모습을 아들에게 보입니다.
작은아이랑 동갑이네요..
속상하시죠?
아이속은 더 아플겁니다.
4학년 어리다고해도 세상 알거 다압니다.
똑같이 대응 안한아이가 대견하네요..
먼저 이번건으로는
경찰에 신고가 먼저인듯 합니다.
학폭위는 절대하지마시고
저도 학폭위원입니다만 별거없습니다.
경찰 신고하시고
아이가 배울 운동도 좋지만
자신감을 키워주세요.
그래서 돌로 대가리를 찍었습니다.
이후 태권도 학원에 가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론 복싱이 최고 같습니다.
울산님말씀처럼 자신감만 있어도 어느정도 가능하거든요...
아이는 이미 너무나 착하고 생각도 깊네요. 근데..정말 진심어린 사과라면 몰라도 그저그런 사과를 받고 아들이 납득을 할수있을까? 얻어맞던 순간의 모멸감을 잊을수 있을까요?
무조건 참고 인내하는게 좋은 세상이라고 하지만.. 그건 어른 이야기에요. 아이땐 최소 시시비비는 확실히 가려줘야 그걸 기준으로 삼고 커나갈 수 있어요.
저라면.. 사과받던안받던 한대 치라고 가르칠 것 같아요. 대신 흥분하지말고 딱 한대만 치고 선은 지키라고. 그 이후 상대 하는거 봐서 더싸우든 그만 싸우든 마음대로 하라고요. 부모가 책임진다고요.
대신 부모님도 미리 밑밥을 깔아야죠. 교사들? 강하게 안나오면 무사안일로 슬렁슬렁 넘어가려고 합니다. 사과 할지 안할지 모른다는 말에서부터 각 나온 거에요. 그럼 우리아이가 한대 쳐도 사과 해도 안해도 된다는 말밖에 더됩니까?
사과 확실히 하라고 강하게 말하세요. 난 절대 애매하게 넘어갈 생각없고 어떤 방식으로든 아이가 풀고 넘어가겠다.. 그 방식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상대 부모에게 똑마로 전해라.. 주먹으로 시작된 문제고 상대가 시작한건데 그보다 더 안나옵니다. 질러야죠.
아이는 치고박고 하면서 큰다고 하죠. 아드님은 박기만 하고 치지를 못했어요. 제대로 크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는 부모 선택입니다.
제 사견입니다.
유단자 래도 자심감 없으면 얻어 터지는거 바뀌지않습니다
그리고 광형 말처럼
싸움을 위한거라면 복싱..이상 없습니다
아이가 얼마나 무섭고 충격이 클지 ..
집에 찾아와 사과하고 빌라고하세요.
대응안하면
진짜 그 아이보는앞에서 그아빠 싸다구를 날리고싶네요 ...... 그 기분이 어떤지 보라고 ㅡㅡ..
복싱이나 이종격투기 추천요.
이종격투가기 좋더군요. 자신감, 겸손함도 배울수 있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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