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때문에 넋두리 좀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평생 뼈빠지게 고생해서 자식들 공부 다시키고
독립할때 우리아버지 빼고 집한채씩 다사줌
우리 아버지 혼자 돈벌어서 1990년에 새 아파트 장만하심 조부모님 우리아버지 일찍보시고 아버지 나랑 형 일찍보셔서우리 조부모님 40대에 내가 태어남 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 고생하는거 자식들 하는거 다 보고 자람
우리엄마 시집살이하며 아홉식구 밥 빨래 혼자하며 개고생함 그래도 우리아버지 이혼 안당함 엄마 보살임
나는 아직도 의문임
현재 할아버지 할머니 우리 부모님이 모시고 계심
우리 아버지 장남 자녀 둘
(나랑 형이랑 결혼하고 자식있음 그럭저럭 먹고삼)
일주일에 한번은 꼭 장봐서 드리고오거나 배달시켜드리고 한달에 한번은 꼭 밥사드림 할아버지 할머니 때문에 계들어서큰돈들어갈때 씀 할아버지 할머니 용돈은 독립한 이후부터 챙겨드림
둘째 이혼두번 돈에 미쳐서 교회헌금 슈킹하다가 걸림 자녀 둘(사촌동생 두명 착하게 커줬음. 일찍이 독립해서 자기들 밥벌이하며 잘 살고 있음)
셋째 사이비 종교, 다단계에 미쳐서 정신병원 들락거리다 아직도 다님 독신. 제일 무서움. 만날때마다 항상 방어태세 갖추고 있음. 갑자기 칼빵 놓을거 같음.
나랑형한테 손벌림. 나는 딱잘라서 거절. 서울가서 그렇게 돈을 버는데 돈안빌려준다고 개소리 시전함. 형은 마음 약해서빌려줌.
넷째 이혼두번 배다른자식 둘 이혼하자마자 남친 또 사귐
입에 걸래물고 살고 있음. 쫓팔려서 명절때 온다하면 나는 아내랑 애기 데리고 집으로 도망옴. 보여주기 창피해서. 장인어른 자수성가 하셨는데 어케든 우리 아내한테 잘보여서 뭐라도 받아먹을라고 사탕발림함.
(첫째딸 어마어마한 개썅x. 둘째 착함)
할아버지 할머니가 70대까지 장사하셔서 자식들
부족하지 않게 키우심
너무 다해주니 버릇이 나빠진거같음
우리 아버지는 그래도 손은 안벌리심
나머지 자식들 평생 조부모님께 빨대꼽고 삼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게 되면서 통장내역보니
2000만원밖에 없음 19살부터 70대까지 장사했는데
씨x욕밖에 안나옴
알고보니 자식 셋이 다가져간거임
둘째는 그나마 물려주신 재산 유지하고 있음
셋째는 해준거 사이비 종교에 다 갖다 바치고 옥장판 집에 쌓아놓다가 다날림 할아버지 집에서 처놀며 사이비종교 다님
넷째는 장사한답시고 물려주신거 다말아처먹고 신용불량자됨
문제는 할아버지 할머니 나이도 많으시고 건강도 많이 않좋으셔서 자주 찾아뵈도 모자를판에 아무도 안찾아옴
와서 용돈주고 가는거는 기대도 안함
어떻게든 남은 재산 없나 눈치보고 있는것처럼 보임
아버지 동생들한테 아무말도 못함 존x 속터짐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생각하면 맨날 눈물남
마음같아서는 소리나는 총이어도 좋으니 x같은 자식새끼들 다쏴죽이고 싶음. 끝.
어디서 퍼온 글이 아니라 본인 일이라니 안타깝네요 ㅠㅠ
그 고생들을 하시고...ㅠㅠ
시간은 흘러가니..마음 단디 잡수시고...
잘 이겨내시란 말밖에 드릴말씀이...
조부모님들이 한 명 빼고 자식농사 잘 못 지으셨네요..에효...
글쓴님 어른들도 천사시고...
아무쪼록 누구 하나 정신 차리고 계셔야 할 듯한데 그게 글쓴님이여야 할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을텐데요..모든걸 다 짊어지려고 하지는 마세요..한발짝 뒤에 서서 본다 생각하시고 글쓴님 부모님만 잘 챙기시고 다독여 드리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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