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국에 대한 비판 글만 간간히 올리다가..
개인적인 글을 올리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아~지난 번에 아버지 일로 한번 올리긴 했네요.
마찬가지로 아버지 일입니다.
아버지 상태가 점점 안좋은 상태네요.
이젠 의사 소통이 거의 불가능하고, 걸음걸이도 힘들어 하십니다.
병원에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하네요.
이미 뇌 혈관 중에서 막힌 혈관이 꽤 있고, 그걸 뚫는 혈관조영술 조차 시행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입 벌리고 쇼파에 앉아서 잠만 주무시네요.
어머니는 옆에서 우시기만 하시고..
아버지 인생이 불쌍하시다고..
참 ..아들로서 아침부터 마음이 안좋네요.
오늘이 아버지 생신이십니다. 이렇게 우울한 생신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경험담 있으면 댓글 부탁해요~
제가 봤을 때, 이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건가 싶습니다.
저렇게 쇼파에 주무시다가..얼마 안있어 아예 안깨실 것 같네요...
참 뇌경색 걸리신지 참 오래됐습니다. 10년이 훨씬 넘었으니..
그러다, 지난 1월 급격히 안좋아서 병원 입원하신 이후 점차 상태가 안좋으시네요.
혹시나 답답함에 글을 남겨봅니다.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보지만
그래도 후일을 생각하시어 가족을 위해 대비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슬슬 준비는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안타깝지만 아버님도...힘드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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