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온뒤 날씨가 제법 좋아 아이들과 동네 공원에 놀러갔습니다.
멀리 반대편에 목줄없이 개가 뛰어노는게 보입니다.
약간 신경쓰면서 아이들과 뛰어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조금 놀고 있는 중 개가 뛰어오기 시작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들쳐엎고 개주인(아저씨)를 향해 소리쳤습니다.
"애들 개 무서워하니까 붙잡아주세요"
....."워리야 이리와~"
멀찌감치 소리만 치네요. 개는 이미 근접해왔습니다.
"아저씨!! 개 목줄 하라구요!"
..."워리야 이리와~~~ 괜찮아요~ 우리개는 안물어요~"
아니 ㅆ.... 속으로 개쌍욕을 합니다.
"아저씨! 개 더 가까이 오면 발로 찹니다!!"
그제서야 허겁지겁 목줄을 꺼내서 개 목에 겁니다.
"아저씨. 공원에서는 개 목줄 하고 다니셔야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개는 안물어요? 세상에 안무는개가 어딨습니까?"
"개목줄은 기본상식이에요. 사람없을때에도 목줄은 기본이에요. 상식 챙기세요"
아저씨는 대꾸 안하고 그냥 개목줄 채우고 다시 공원한켠으로 걸어갔습니다.
거기서... 다시 목줄을 풀어놓고 노네요.... ㅆ
개는 분명 놀자고 하는거겠죠. 암 그렇겠죠.
허나 저 포함 아이들은 개를 싫어합니다. 무서워하고 놀기 싫어해요.
애견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우리개는 안물어요"
금칙어 입니다.
이 말 들리는 순간 경고없이 깔꺼에요.
쭉쭉쫙쫙 늘어나는 목줄도 그켬
아이들은 두부류더라구요..
강아지 보면 좋다고 귀엽다고 달려드는 아이들..
강아지 보면 싫다고 무섭다고 도망가는 아이들..
어느부류인지 몰라서
일단 사람 보이면
무조건 줄 당기고 블락합니다..
멀리서는 귀여워 가까이는 무서워
제 아이들 입니다.
줄은 항상 당길수있도록 준비합니다..
우리 강아지가 먼저 다가가려고 하면
무조건 블락 합니다..
우리 강아지가 크지않고 작지만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르니 미리 예방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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