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생명을 온몸이 피범벅이 되어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생명을 살린
일개 시민인 유튜버를..
계룡군사법원은 두번의 악몽을 선물했습니다.
작년 여름날 인적이 드문 시골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신호 대기중 저는 눈앞에서 엄청난 큰 사고를 목격하였습니다.
측면 충돌한 택배 차량은 흔적을 찾을 수 없을만큼
산산히 눈앞에서 부숴졌고, 가속으로 질주한 suv차량은 충돌 후 도로 전신주로 처박혔습니다.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저는 정신을 차리고 달려가 외상이 크고 동공이 풀리고, 혀가 말려나와 맥박과 호흡이없이 택배차 밖으로 튕겨져 나온 택배기사를 마주했고, 옷에 피가 묻든말든 바로 심폐소생술실시와 함께 119에 신고를 진행합니다.
119가 오는 동안 다행히 택배기사의 초점과 호흡 맥박이 돌아왔고 , 머리에서 피를 많이 흘리고 있긴하지만 , 마침 119가 도착하여 저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그땐 몰랐지만 악몽과 택배기사의 얼굴 피 사고현장이 떠올라 유튜브를 3개월간 떠나 있었습니다. 매일 악몽에 시달렸고, 두려웠습니다.
겨우겨우 이겨내고 1년이 지난 23년 6월 계룡군사법원에서 전화 한통이 옵니다.
겨우겨우 집어넣은 악몽을 끄집어 내는 괴로운 순간이였습니다.
가해자가 군인신분이라 계룡군사법원으로 증인 출석을 해서 증언을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두려웠습니다. 그 때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사고 후 일주일 쯤 후 피해자가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 후 꿈속에 피해자 가족들이 죽게 놔두지 왜 살려서 식물인간이 되게 했냐는 원망의 꿈을 계속 꿨습니다.
과연, 내가 심폐소생술로 살린것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옳은 길 이였을까 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과 원망을 이겨내고 내가 법원에 가서 증언을 하는것이 피해자의 가족에게 평생의 병원비에 대한 부담을 덜게 하는 것이다.
거짓이 아니라 사실을 정확히 증언하자 라고 맘을먹고 계룡 군사법원 행정관에게 연락하여 제가 총합 30만명 정도의 인플루언서 이고, 가해자가 얼굴을 알아 볼수있고, 인터넷상에 저의 신상이 다 노출되어 비대면 증인을 원한다고 그렇게 한다면 법정으로 가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확답을 받았습니다.
증인 당일날도 몇번을 가다가 차를 대고 고민을 했나 모릅니다.
법정 계단을 올라가는 중에도 비대면 증인이냐를 수없이 물었고, 그렇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법정문이 열리고 저는 가해자와 2미터도 떨어지지 않는 증인석에 앉게 되었고,
항변하고 싶었지만 재판장에선 함부로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하여 얼굴의 조금이라도 가리고자 썼던 모자 조차도 법정에서 모자를 벗으라는 판사의 말에 벗어서 가해자에게 완벽한 얼굴을 불과 1.5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보여줘야 했으니까요.
그래도 마음을 추스르고 올바르고 정확하게 증언을하고 재판장을 행정관과 빠져나와, 민원실로 이동하여 행정관에게 분명히 판사에게 전달해달라 했습니다.
나는 분명히 비대면 증인을 약속받고 나온것이다.
유투버라고 처음부터 밝혔고 우려감에 비대면 증인으로 하기로 하고 나왔지만, 이게 뭐냐 ?
왜 거짓말을 했느냐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느냐
이게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린 사람한테 대하는 군사법원의 태도냐 따져물었고 분명히 판사에게 항의시항을 전달하라 하며, 내가 아는 기자와 유튜브 등에 전부 이 부당한 사실을 알리겠다 통보하고 민원실을 나와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계룡부터 대전까지 20분의 거리를 2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했습니다.
다시 떠오른 악몽과 심폐소생할때의 피해자의 얼굴
아니야 난 잘했어...
내가 만약 그 생명을 살리지 않았다면 가해자는 과실치사로 무거운벌을 받았을거고
피해자는 식물인간이긴 하지만, 생명을 살려서 다행이야 라는 마음으로 위안을 삼으며 2시간을 멈췄다 달렸다를 반복했습니다.
그 후 2틀동안 참았습니다.
이걸 잇슈화 시켜봐야 나만 다친다는 생각이였습니다. 어짜피 엎어진 물이라 나만 괴로워 하고 살자
라는 마음 이였습니다.
그 2틀동안 판사의 사과전화도 그렇게 증인으로 안나올까봐 전화와 문자를 수없이 날리던 행정관 조차도 미안하다 사과한다 라는 변명 연락한번 없습니다.
증언에 대한 보복의 위험과 두려움
생명을 살린 목격자에 대한 군 법원의 증인의 신변과 주장은 하찮게 생각하는 처우와 불만을
모두 이제 제가 칼춤한번 춰드리겠습니다.
판사님 당신의 아들 딸 이였다면 불리한 증언을하는
가해자 바로 옆에서 증인세우시겠어요?
기자님들 유튜버님들 원하시면 녹취본 다 드리겠습니다.
권위의식이 잘 드러나는 예.
이건 좀 나서라.
그리고~ 용기내주셔서 감사하구요!!!!
거짓말쟁이들 모두 중징계받으면 좋겠네요.....
증인들 편의를 안봐주면 증인서는 사람이 줄고 판사 맘대로 판결하기 좋으니 증인이 될수 있으면 안나오도록 저러는 겁니다
힘내세요
할 행정관이 고작 그정도란 말인가?
부끄럽다. 현역 전역자로써..
누구신지는 모르겠으나
그것 증언한다고 피의자가 보복을 하겠습니까?
돌려차기 사건도 아니고..
근데 증언 안나가도 되는거 아녔습니까.
그리고 사고난 차량에 손대는거 아닙니다유
피해자 측에서 나중에 당신때문에 식물인간이 되었다고 소송걸수도 있습니다유
그냥 119에 신고만 해줘도 되는거에유
정신과 상담받으시고 나쁜 기억 빨리 잊으시길 바랍니다유
대한민국 학교 좆까라 그래.......
명칭만 바꾼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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