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첫차 포쿱 2.0 16~19년까지 탔습니다.
태생이 차쟁이라 이것저것 손좀 대며
(서스3회,브레이크,휠)
이게 펀드라이빙이지! 이게 튜닝카지! 하며
잘탔지만 뒷자리가 없음으로 눈물로 보낸차입니다.
900에사서 500바르고 250에 보냈더니 550에 올라오는
매지컬 현상을 보았습니다.
짧은평 : 이쁘고 가볍고 저속에서 잘나가고 가지고놀기 좋은데
사고나면 크게 다칠거같은 가벼움이 느껴짐.
두번째차 더뉴트랙스 디젤 19~23년
첫디젤, 연비깡패, 디젤빠따감과 쉐보레의 묵직함을
느끼게해준차입니다. 사용도도 좋고 큰차는 필요없고
소형SUV가 답이겠지 하고 샀지만, 이거왠걸...
두마리토끼 다 놓쳐버렸습니다.소형이라 차박불가능,
SUV특성상 약간의 뒤뚱거림.. 그래도 트랙스의 직진성은
정말 뛰어납니다. 고속도로올라가면 진가가 나온다는
쉐멘들의말이 틀린말이 아니구나 하는맘이 생겼습니다.
1730구매 300바르고 1100인가에 보내줬습니다.
쉐보레 가성비로 1년탄 중고 구매했는데 팔때 딜러가 900준다해서 눈물 많이 흘렸습니다.
보낼때 정말 눈물찔끔 흘린 정 많이 준 차였습니다.
짧은평 : 디자인 귀엽고 연비 괜찮고 뭐 어디 쇠공마냥 작지만 묵직한게
워 뭐야...하며 막밟게되는 ,, 하지만 한두번 뒤뚱하믄 엉덩이 돌아갈거같은 차
세번째차 소나타DN8 2.0 23~23년
옵션있는차좀타보자! 나도 핸따좀 해보자!! 거 핸들 혼자
움직이는거 나도 좀 타보자! 하고 구매했습니다.
가져와서 순정 인스퍼휠로 바꾸고, 서스도 N라인으로
올리면서 스트럿바까지 설치하고 잘탔습니다.
초반의 굼뜸,노면소음이 너무심한게 한번 거슬리니 정이 뚝뚝 떨어집니다.
거짓말안하고 80k넘어가는순간부터는 디젤 트랙스보다 시끄럽습니다.
N서스때문인지 대형코너 고속으로 물고나가는맛이 끝내줬는데, SUV를 타서인지
트랙스 대비 다용도성이 너무 떨어져,,,이거 계속 값이 떨어질텐데
붙들고있어야하나+사업계획으로 보내줬습니다.
1850에 200바르고 1800에 보내줬습니다.
짧은평 : 이쁘고(갠취) .... N라인서스+스트럿바 해놓으니 나름 편안하면서도 살짝
스포츠성이 올라와 좋았지만, 노면소음이 트랙스만 못하고 초반굼뜸은 이유없이 양보운전하게되는..
옵션에 목이말랐었지만 나는 생각보다 옵션을 안쓰는구나 하는 자아성찰의 차
네번째차. 캡티바 F/L 2.0디젤 퍼팩트블랙.
원래는 뚜벅이 예정이였는데.... 세상에서 가장 힘든게 뚜벅이임을 깨닿고
허겁지겁 구매해버렸습니다. ㅋㅋ....쉐보레 탈때의 불만족은 하나였습니다.
서비스센타가 엄청느립니다. 핸들영점하나 잡는데, 동네 쉐보레센터는 모두 직영센터로 가라하고
직영센터 전화하니 한달반 뒤에 오라합니다.
감가도 미쳤습니다. 돈많으면 상관없지만 일반서민 이시라면
쉐보레는 중고가 답입니다. 3년동안 거진 1천만원떨어집니다.
그래서 다신 쉐보레 안산다! 다짐하며 트랙스를 보냈는데, 정신차려보니
또 가성비모델을 찾고있고, 공도에 많이 보이지않는 차를
고르다보니 캡티바까지왔습니다 ㅋㅋ..
오펠엔진에 아이신미션 조합이 정말 괜찮습니다.
변속 너무 부드럽고, 트랙스의 젠3미션같은 경우엔 초반2~3단에 멍~한 구간이 있는데,,
캡티바의 아이신은 무게때문인지 초반굼뜸 빼고는 멍때리는 구간 하나없이 주우우욱 밀어주며
변속이 부드러운맛이 일품입니다.
역시나 옵션의 부재는 어쩔수없지만,, 막상 DN8타니 옵션을 거의 안쓰게되는...
(차선유지는 걍 지인 자랑용,, 앞차긴급정지인가? 그것도 경고음만 딱한번들어봤고..
(예...뭐 빌트인캠? 그건 본넷 찍고 도망간사람도 못잡아내던...)
지금도 솔직히 핸따 하나 빼곤 뭐하나 불편한거없이 타며,
여자친구도 차넓어져서 짐 많이 실을수있겠다며 좋아합니다 ㅎㅎ
쉐멘!
짧은평 : 묵직하고 부드럽게 잘나가지만.. 뒤뚱거리는건 2톤에 가까운 무게라서 이겠지..
다른 캡티바형님들이 말하는 탄탄한 드라이빙이 이느낌이라면
탄탄한 드라이빙감성은 잘못느껴보신게아닌가 하는 생각..
긍정적인 카라이프시네요 재밌게봤습니다
쉐보레는블랙디젤
다음차는 현기레드가솔린이겠네요
진짜 생각도 못하고있었습니다
저도 쉐보레의 묵직한 맛에 빠져 쉐보레만 타고 있네요... 그 맛에 빠지면 부족한 옵션 참고 타는거죠 ㅋㅋ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정독 했어요 ^^
캡티바 명차이니 오래오래 타시길~~~
확실히 쉐보레가 윗급인거같습니다.
1.9톤인데 40토크라 풀악셀 밟을때 노면 살짝만 안좋아도 스베루칩니다.
완전 플랫으로 접히는데 1열 의자를 앞뒤로 조절하지않아도 편하게 접어지니 만족입니다 ㅎㅎ
178cm 기준 누우면 발목만 살짝 꺽이는 길이입니다.
한때 크루즈 오너
즈도 주행갬성은 쉐비인데.....
수동의 부재.....Lpi의 부재로..............
어쩔 수 없이 카렌스만 줄줄이 탔네여.
안운방운임더~
캡티바의 탄탄한 드라이빙 감성은 16년식 이후 유로6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구형 유로5 모델 한정입니다.
제가 캡티바만 11년째 유로5, 유로6 두대째 타고 있는데 유로6 캡티바는 서스펜션 셋팅이 바꼈는지 승차감이 물렁해졌습니다 ㅎㅎ..
예전에 타던 11년식 캡티바보다 현재 타고 있는 17년식 캡티바가 확실히 더 뒤뚱거리더라구요
뭐 그래봐야 SUV지만.. ㅎㅎ 암튼 오래오래 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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