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때문에 죽을까까지 생각하였습니다.
사람을 아주 징하게 지금도 괴롭히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제옆에는 제가 챙겨야할
아이가 있습니다.
전남편은 자기 신고한거 때문에 양육비도
제대로 안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월급으로 제가 사고 싶은건 살 여유가 안되어
아이꺼만 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원비도 내야하는데
양육비가 제대로 안들어오니 그마저도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도 아이 생각해서 버텨내고 있습니다.
가정폭력으로 갑자기 이혼하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전학해서 적응하기 힘들텐데 반에서 반장이고 시험칠때마다 백점맞아 오는 아이입니다.
그런아이한테 못해주는게 많아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아이 생각하면 미안해서 눈물만 나옵니다.
엄마아빠가 잘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
그렇게 해주질 못해 미안한 마음입니다.
또래보다 키가 작고 왜소한 아이 ......
그래도 씩씩한 아이 입니다.
다음생에도 꼭 우리아이 다시 만날겁니다.
그래서 그때는 이렇게 힘든 생활이 아닌
행복한 삶을 보여주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삶이 힘들고 버거울때 내옆을 지켜주는 아이에게
배우는게 많은 엄마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집에가면
사랑한다고 엄마한테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말해줄겁니다.
저희엄마도 저를 이렇게 키웠을 생각하니
엄마생각하면 또 눈물이 나오네요......
안돼면 법을 이용하고
화이팅입니다.
화이팅입니다.
좋은날 꼭옵니다.
안돼면 법을 이용하고
힘내세요!
용기 잃지마시고 힘내세요!!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고마워 하시면 됩니다.
한번 더 기운내셔서 힘내세요.
부디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모든 게 다 끝이 있더라구요.
나도 라면 하나로 며칠을 견디던 대학시절이 있었어요.
늘 배고프던 그 시간도 어느덧 지나고 수십 년 전의 일이 돼 있네요.
하던 사업도 코로나에 폭망,
그래도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나는 중이에요.
우리 같이 힘냅시다.
아이가 부디 잘 자라주기만을 기도할게요.
세상 모든 부모가 그렇듯 항상 자식이 최우선순위죠..
그래도 씩씩한 아이
~~~
80년 동안 엄마를 든든하게 지켜줄 겁니다.
절대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겁니다.
아이들 잘키우시면
옛날 이야기 할때 있을 겁니다.
화이팅 입니다.
ㅠㅠ
아빠란사람 참 자격없네요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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