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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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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병장 Zodan12 24.04.19 00:45 답글 신고
    댓글 남기려고 눈팅족인데 일부로 로그인했어요

    쉽게 잘되는것도 어느날 갑자기 잘되는것도
    없지만
    그래도 버티고 이겨내시다 보면 어느순간 왔던길을 돌아보시는 그때 그래도 이만큼 왔구나 이것도 버텼는데 이정도는 못버탈까
    하는 그때가 오실꺼라 믿습니다 잘되실꺼고 잘하실꺼기때문에
    이렇게 글남기셨다고 생각할게요 잘되실겁니다
    답글 1
  • 레벨 훈련병 마돌2 24.04.19 09:57 답글 신고
    제가 겪어왔던 길을 보는거 같아 같은 아빠의 입장으로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우리 아이도 희귀 난치병이라 치료제도 없고 서서히 죽어가는걸 지켜만 봐야하는게 억울하고 불쌍해 육아 휴직 신청하고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더 같이 있고 싶어서 퇴사 후 3년째 백수 생활중이네요 힘드시겠지만 또 살아지고 또 무너지겠지만 아이때문에 다시 일어나기를 저도 반복중입니다.
    하교하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에도 가슴이 메이고 공원에서 뛰어 노는 평범한 삶에 부러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제 자식만큼 예쁘고 보고만 있어도 행복함을 선사하는 존재가 있을까 싶습니다.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고 제 자신에게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쓰다 보니 작성자님의 글을 핑계로 저도 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하는 하소연과 다짐을 말하고 싶었나보네요
    힘냅시다 같이 힘냅시다!
    답글 0
  • 레벨 간호사 TheQ 24.04.19 01:09 답글 신고
    어떤 이가 하늘에 '왜 나한테?' 라고 물었더니, 하늘의 답은 '왜 너는 안 되는데?' 라고 했다더군요. 전 힘들 때 이 말이 이상케도 위로가 돼어요. 힘든게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더라구요. 인생은 대개가 불합리하대요. 가끔의 즐거움으로 그 불합리한 것들을 덮고 살아야 한다는게 가혹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시면서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며 힘든 시기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답글 2
  • 레벨 원사 1 bluehuu 24.04.21 00:57 답글 신고
    자녀분 완치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두딸 10년 남짓 키워본 아빠로써 쓰니님 상처와 힘듦은 감히 상상도 못 할 정도겠죠.
    저도 둘째가 작은 질병이 있지만 4가족이 똘똘뭉쳐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아이와 와이프분께 이세상에서 항상 내편이 되어주고, 기댈수 있는 남편이자 아빠가 되어주세요^^
    꼭 다시 좋은 글로 업뎃 기다리겠습니다.
  • 레벨 하사 1 운영자12 24.04.21 07:53 답글 신고
    아..글이 너무 담담해서 더 슬프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 있을거에요.
  • 레벨 상사 3 00년전격1기갑 24.04.21 08:03 답글 신고
    삼형제키우고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고 아내분도 이해하려 해보십시오 가족이잖아요 응원할께요
  • 레벨 일병 겨울남즈아 24.04.21 10:14 답글 신고
    기적은 없겠지만 이 작은 고비 또한 넘어가서 배우자분과 둘도 없이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요. 응원해요. 좌절하지마요. 쉽지 않겠지만 무덤덤 해져봐요.
  • 레벨 훈련병 원증회고 24.04.21 11:08 답글 신고
    힘든 상황 감히 헤아릴수는 없는 자격일지는 모르지만....어렵고 힘들더라도 언젠가는 이겨내는 것이 세상이치라고 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준다고들 하는데...꿋꿋이 꼭 이겨내세요....
  • 레벨 이등병 크림슨 24.04.21 13:21 답글 신고
    아.. 어떤 말도 못하겠습니다.
    충고도 위로도 너무 주제넘는 것 같습니다.
    종교는 없지만, 그냥 기도하겠습니다.
    가족 모두가 평안해질거에요.
  • 레벨 훈련병 Ann 24.04.21 14:29 답글 신고
    음... 여기회원님들 참 너므 따뜻한분들 많으세요~^^
    글쓴이님!!! 저는 무교입니다~~ 제가 힘들때 누가 저에게 이런말을 해주었어요 (신은 본인자신이 감당할수 있을만큼의 고통만 주신다구요!) 아직은 우리주변에 이렇게 땃뜻한분들이 너무 많아요~^^
  • 레벨 이등병 나는할수있다 24.04.21 15:27 답글 신고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버텨야지요 현실이 지옥일지라도
    희망의 끈을 놓아선 안되요..
    할수있어요! 아가와의 소중한 시간을 생각하면
    못할거 없어요..여기다 다 푸시고 아내분에게
    먼저 다가가셔서 화해하셨음 좋겠어요..
    가족모두 평안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레벨 간호사 살으리낫다고 24.04.21 15:54 답글 신고
    힘내세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두분에게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까요
    잘 견뎌주세요 힘내세요
  • 레벨 간호사 사랑하고싶다 24.04.21 19:37 답글 신고
    기운내시길 바래봅니다
    첨으로 로그인해봤습니다
  • 레벨 중사 2 수학자 24.04.21 21:31 답글 신고
    눈물난다. 화이팅
  • 레벨 소위 3 10년에10억 24.04.21 22:07 답글 신고
    힘내이소..
  • 레벨 중사 3 고양이기운이솟아나요 24.04.21 22:47 답글 신고
    인접한 지인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결국엔 미련인지 부모의 사랑인지 모르겠으나 10년째 영혼없는 아이가 신체적 고통만 받는다는게 제가본 입장입니다. 물론 그집의 삶은 당연하게 박살이 났죠.

    아마 선생님댁도 의료비는 더 들고 결국엔 차상위로 가시게 되고 지원을 받아야할겁니다. 노동이 의미가 없어져요.

    그래도 희망을 놓지않으시려거든 세금 안내는 현금일을 찾아보시는게 도움이 많이 될것입니다.
  • 레벨 이등병 선우빱바 24.04.21 22:47 답글 신고
    다들욕하겠지만.. 저도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고있고.. 불과 어제도 같이 뛰어내릴까를 고민했습니다.. 천진난만하게 웃는 얼굴을 보며 또 맘고쳐 먹고 미안하다 사과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언제 또 같이 뛰어내릴까 고민할껍니다. 하지만 그때가 언제든.. 우리 글쓴형님? 아니..글쓴 아우처럼 그때까지 또 우리 가족위해 힘낼껍니다.. 이렇게 계속 반복하다보면.. 그안에서 또 행복을 찾을수있을꺼라 믿습니다 힘내십다!
  • 레벨 병장 미드미드 24.04.22 08:47 답글 신고
    힘내시고 계시는게 보여요. 토닥토닥 와락 꼭 안아드릴께요. 그런생각들수있어요. 힘들어서 다내려놓고 싶을수 있어요. 당연한겁니다.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그자리에 계셔줘서 고맙습니다. 힘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레벨 이등병 셜록s 24.04.22 08:57 답글 신고
    시간이 지나 좋은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 레벨 이등병 녹색이 24.04.22 14:29 답글 신고
    힘드시겠어요. 4잡까지 하고 계신거면 최선 이상의 노력을 하고 계시네요.
    아내분도 힘들어서 짜증을 내고 극단적인 소리를 하는것 같은데 반대로 님이 아이 돌보고 아내더러 나가서 돈 벌어오라고 하면 답이 나올것 같아요. 지금 수입만큼의 액수를 4잡 뛰면서 벌어오라고 하면 가능할까요?
    자기만 제일 힘든줄 아는거죠.
    물론 아이랑 병원 생활 하는것도 힘들지만 어떤게 더 힘들고 책임감 큰건지 바꿔서 해보자고 하세요.
    4잡 뛰는 남편이 건강 잃으면 그 가정은 어떻게 될까요? 생각해보면 답 나와요.
    아내분께 이 글 보여주세요. 저도 여자라서 애들 아플 땐 병원 생활, 간병도 혼자 다 했고 가정 형편 힘들 때는 3잡까지 뛰며 쉬는 날 없이 일하고 살아봐서 얘기하는거에요.
    주위에서 도움 받을 곳도 없는 상황에서 수입이 끊기면 치료도 받을 수 없기에 남편은 돈 버는 일에만 신경쓰도록 병원 생활은 혼자 감당했어요.
    아내분이나 돈 버는 남편이나 아프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됩니다.
    서로 위로하고 마음을 함친 기운으로 살아야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자꾸 생기고 아이의 건강도 나아질겁니다.
  • 레벨 소령 2 아리랑10호 24.04.22 22:26 답글 신고
    암울한 상황이네요 ㅜㅜ

    힘든 상황이 느껴져 괴롭습니다.

    모쪼록 잘 헤쳐나오시길 빕미다 ㅜㅜ
  • 레벨 훈련병 좋은천사 24.04.23 08:29 답글 신고
    힘내시길... 드릴 말씀이 없네요
  • 레벨 훈련병 북한산호랭 24.04.23 09:34 답글 신고
    비슷한 상황이라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저도 아이가 희귀질환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거든요...
    두분 다 스트레스가 많을겁니다...

    그래도 남편이고, 아빠잖아요... 그 상황안에서 또 웃을 일도 생기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게 되더라구요..
    포기하거나 놔 버리지 않으면 좋은 날 올거라 믿습니다...
    같이 힘내요!!!!
  • 레벨 하사 3 포킹님 24.04.23 11:08 답글 신고
    응원하겠습니다.
  • 레벨 대위 3 Jocuro 24.04.23 13:22 답글 신고
    희귀병이면 나라에서 지원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ㅜㅜ

    힘내세요.

    저도 안아드리고 싶네요 ㅠㅠ
  • 레벨 일병 visgood 24.04.23 23:27 답글 신고
    진짜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열심히 사시다 보면 좋을일 생기실거에요!!
  • 레벨 이등병 기분만딱좋음 24.04.24 06:40 답글 신고
    좌파들의망상
  • 레벨 이등병 언젠가는행복 24.04.24 14:13 답글 신고
    ㅠㅠ..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님의 가족분들을 위해 기도해드릴게요 이거뿐이 하드랠게 없네요 ㅠ
  • 레벨 병장 스기스기0404 24.04.25 13:47 답글 신고
    바슷한 상황이라 댓글 남기고 가요! 아이가 아프고 미래에 대한 예후가 불확실할때 부부싸움도 잦고, 서로 힘듬을 토로하다보면 더 마음이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만 하는게 인생인것 같습니다!

    우리아들도 희귀병에 두개골수술에 증후군에 돌연변이에 소아암센터에 이리저리 너무 힘들었습니다만 6년이 지나고 벌써 7살이네요! 말도못하고 중증장애지만 이 삶에서도 서로가 나름의 즐거움을 찾아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앞으로 다가올일에 대해서 미리 걱정하지마시고, 지금당장 현실에서 아이가 살아있음에 부부가 건강하게 아이를 양육할수있음에 감사하며, 마음에 긍정의 벽을 세우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비록 지금은 마음도 현실도 너무 힘드시겠지만 ㅜㅜ 분명 이후에 행복할날 꼭 있으실거에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레벨 하사 2 내배드림 24.04.25 14:27 답글 신고
    본인도 너무너무 힘드실텐데 아이 걱정, 아내 걱정에 이겨내고 참으려는 듬직한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다시 정신차리시겠다고 하셨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지친 느낌은 저까지 눈물나게 하네요.. 힘드시겠지만 좀만 더 화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너무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발 하루빨리 아기가 완쾌하고 부부사이도 원만해지길 기도하겠습니다.
  • 레벨 병장 샤라밍 24.04.25 17:06 답글 신고
    댓글쓰려고 로그인했네요
    저도 자식을 결혼시키고 즈그들 잘 살길 바라는 부모 마음으로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토닥~~토닥~~~ 용기 잃지마세요~~기적이란건 이럴때 필요한건데...
  • 레벨 훈련병 smokeee222 24.04.25 18:39 답글 신고
    근데 터질게 터졌죠
    아빠가 되어서 수술인데
    와보지도 않는다고
    오늘이라도 병문안 와 볼수 있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나는 조금 쉬면 안되는거냐고 물으니
    =============
    님 와이프는 계속 수술실 지켰을꺼고,
    쉬지도 못했을꺼고 수술후에 병과도 계속 봤을테죠
    님은요? 돈벌어오니고 수술비대주니까 그 모든일이 대신할수 있나요? 솔직히 돈대주면 후자가 더 편하죠.
  • 레벨 훈련병 깔끔미남 24.04.29 16:32 답글 신고
    힘내시고 식사 잘 챙겨드세요...

    제가 부자였으면 도와드리고 싶네요
  • 레벨 대위 1 aprilsty 24.04.30 07:31 답글 신고
    기운, 분위기라는게 무시 못하는거같아요.
    힘드셔도 밝고 긍정적으로 가족을 맞이하시면..
    다시 예전으로 아무일도 없었던 일처럼 돌아갈수있을거예요.
    오늘도 기운내시고..
    대한민국 모든 아버지들 화이팅입니다.
  • 레벨 소위 1 두려움을딸쳐버려 24.05.10 11:49 답글 신고
    잘 지내고 계신가요? 생각이 나서 찾아와봤습니다. 식사는 잘 하고 계시는지요. 가족도 중요하고, 자식도 물론 중요하지요 내 목숨만큼. 그런데 그런 중요한 가족 지키려면 우선 아빠가 건강하셔야 합니다. 아빠가 무너지면 안됩니다. 꼭 식사 잘챙겨드시고 우울한 생각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에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 레벨 소위 3 중고로운평화장터 24.05.11 07:54 답글 신고
    안녕하세요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계기로 마음가짐이 좀 바뀌었고
    조금더 서로 배려하기로 했습니다
    가족의 평화까지는 아닌거같고
    그나마 좀 많이 가라앉은거같긴한데
    또 언제터질거같아 조심스럽네요
    잘 지내고있습니다 똑같이 밥먹고 똑같이
    출근하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딸쳐버려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레벨 상병 거지나사로 24.05.10 16:56 답글 신고
    현실은 못바꿔도 기분은 바꿀 수 있습니다. 좋은 약들이 많습니다. 꼭 정신과에 가서 도움 받으세요. 그러면 이 시간도 견뎌 낼 수 있습니다. 애 엄마도 마찬가지구요.
  • 레벨 중사 2 센스킴 24.07.04 15:22 답글 신고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너무 먹먹해지고 목이 메이네요.
    제가 감히 님의 고통을 어떻게 알겠느냐만은, 치매를 그렇게 슬프고 속상한게 아니라 부모님이 아이가 되어가는 귀여운 병 이라고 보는것처럼...
    그 상황혹에서도 최대한의 행복을 찾길 바라겠습니다.

    가족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레벨 소위 3 중고로운평화장터 24.07.05 16:13 답글 신고
    안녕하세요
    더워지는 날씨 고생 많으시죠
    글 올린지 제법 된 글인데
    읽고 공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레벨 상사 1 꼬꼬대액 24.07.14 13:49 답글 신고
    안녕하세요.
    슬그머니 와봤더니 댓글로 근황이 올라와있어 안도하며 이렇게 글 남기고 갑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더 좋은일이 생기면 좋은소식으로 한번 더 뵀으면 합니다~
  • 레벨 소위 3 중고로운평화장터 24.07.17 09:19 답글 신고
    안녕하세요
    잊지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황이라기 보다는 언제터질지 모르는
    그런 시간폭탄 느낌 입니다
    제 잘못이 크니 제가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더운 날씨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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