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전 여자친구를 떠나보낸 글쓴이입니다.
위로 받고싶은데 제가 아무런 오해도 만들기싫어
남자든, 여자든 모든이들의 연락을 끊고 오직 그애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와서
폐를 끼치지않았나 사죄드립니다.
쪽지로도 위로의말씀 건네주시고 댓글로도 위로의말씀 적어주신거 보면서 상주로있으면서
새벽내내 보면서 울었습니다.
아직 세상은 살만한가보다, 그애 몫까지 잘살아봐야겠다 보고싶어도 못보게되었지만
저도 열심히 살아보려고요
연애는 다시는 하기싫지만 그애가 제가 결혼도안하고 혼자 노년생활을 지내는건 원치 않을꺼같더라고요
맨날 응원해주고 재결합전 두번이나 있었던 이별때마다
나는 괜찮으니까 다른여자만나서 행복하면 좋겠어
7일도안돼서 다른여자만나고 환승연애 해도 나는 너의 앞길을 응원해주고싶어 라고했던 아이였습니다.
근데 어쩌겠습니다 저는 그애만큼 설렘을 느낀적도없고 10년이나되는 학창시절을 그애와 단둘이 중학교 2학년이라는
아주 어린나이에 동거도시작하며 제부모님 에게 인정도받고 저또한 그애 부모님에게 인정도 받았는데
그애는 놓치기싫어서 이악물고 붙잡은끝에 청혼하였지만 결국 사고가 발생하게되었고 식도 못올린채 떠나보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친구도없고 하소연할 사람도 부모님외엔 없으시고
사실 이렇게 글까지 적어가면서 좋은분위기에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 물을 망치고 싶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게 병원에서 남편분돼십니까, 지금 아내분께서 위독하신 상황이라 병원으로 와주셔야되겠습니다.
라는 말듣고 안돼 내가 어떻게 찾은짝인데 잃어버리면안돼라고 연신 되내이며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결국 생을 제앞에서 마감하게되었고
해주고싶은거 많았거든요, 저 군대가서도 꼭 기다려준다고 하였던 아이였고
제가 어렸을때 남의물건을 뭣도 모르고손을대서 소년원에 갔을때도
사람은 언제나 실수를 할수있다고 뭐라안하고 나올때까지 기다려줄게하더라고요 솔직히 못믿었습니다
근데 기다려주었더군요 이렇게까지 나만바라보던 여자없었는데 이젠 못보게되네요 지금도 사실 믿기지않습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학교도 제대로안나가서 공부도 잘안해서 맞춤법도 틀린거많고 제가 그애에게 한참 부족하지만
다시한번 보배드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별것도 아닌저에게 위로의 말씀을 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힘내시구요~
힘내시고 아프셨던만큼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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