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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별보며 잠들던 그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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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로 돌아가면 며칠도 지나지 않아 변심할걸요...
추억은 미화가 되고 그리워하다보면 장점만 부각되죠
그래도 그때가 좋다면 그건 젊음에 대한 그리움이 아닐까요
옆집 아저씨, 오빠들 마당에서 등목도 하고..
선풍기 하나에도 행복 하던 시절이었어요
지금은 에어컨 없으면 죽는줄;;;;
선풍기 1대 뿐이라 안방에 놓고
옛날 할머니 치마저고리(마 인지 모시 재질)요 대신해서 깔고
선풍기 안사주면 "모시메리(백양)" 모시로 만든 속옷 사달라고 징징징..
동네 큰 나무 밑에가면 매미번데기 잡아다 집 방충망 안쪽에 놓으면 아침에
푸다닥푸다닥 날라다니고. 개구리소리에 잠자고 새벽 5시에 매미소리로 잠깨고
아침에 창으로 들어오는 뒷동산 나무냄새.. 태극무늬 5각형 부채는 필수.
대보세요 열기대단하죠
대단합니다
전 대청마루에 모기장 치고 모기향 피고
자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오래전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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