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무더운.... 핵 더위 속 꼭 겨울이 아니더라도
사랑의 마음으로 개인이다 보니 아주 작은 기부를 어느덧 14년째하고있습니다.
최근 이 무더운 여름에도 국내 를 벗어난 해외 에서도 한국 학교 건립 관련으로
먼나라 우즈베키스탄 에서 한국 학교가 탄생했습니다.
더많은 어린 친구들이 배움의 장을 열수있었으면 하는 마음
마음만은 따듯 합니다
행복한 봉사 따뜻한 교류
? 우즈베키스탄 누쿠스 고려인협회 스위치-온(溫) 봉사
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들이 가장 많이 정착한 우즈베키스탄에서 “스위치-온(溫)”(단열보강 집수리사업)을 아름답게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6월 6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자치공화국의 주도 누쿠스시에 위치한 고려인협회(회장:신 알렉산더)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봉사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간 봉사자 23명과 현지 한글학교 학생 50여명(누쿠스 청소년들)이 함께 한 집수리 대장정을 사고 없이 계획한 공정대로 잘 마쳤습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의 스위치온 사업은 지난 해 7월 누쿠스 방문을 계기로 사업을 결정했고 올 해 2월과 3월 두 번에 걸친 실사와 조정을 거쳐 총괄감독 문화도시연구소 주대관 대표와 리얼랩 건축사사무소 허길수 소장의 세밀한 설계와 작업공정계획이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사랑의연탄> 10명, 문화도시연구소 8명 등 자원봉사자 모집 과정을 거쳐 총 23명의 봉사단이 꾸려지고(<사랑의연탄> 실무자 3명, 문화도시연구소 실무자 2명) 모금을 통한 기금과 일부 예산을 투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봉사의 백미는 한국에서 간 봉사자들의 자비부담을 포함한 자발적인 참여, 그리고 한글학교에 나오는 누쿠스 청소년 50여명(14세~18세)이 너무나 헌신적이고 즐겁게 봉사를 함께 했다는 점입니다. 봉사자들은 물론 한글학교 학생들도 태어나서 이렇게 힘든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작업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봉사현장은 웃음꽃이 항상 만발했고 누구나 할 것 없이 솔선수범해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작업현장에서 점심은 고려인 할머니들께서 4-50명분의 식사를 도맡아 해주셨는데 우즈베키스탄 현지 음식인 필로프도 맛볼 수 있었고 고려인들이 현지에서 적응해 만들어 먹는 반찬 류( 당근 무채 무침이나 양파절임 등)도 입맛을 돋우었습니다. 말 그대로 42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더위 속에서 지쳐가는 봉사자들에게는 봉사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오종숙 군산지부장과 최창희 전 고양지부 사무국장이 현지에서 최대한 조달한 재료로 솜씨 있게 만들어낸 닭볶음과 오이냉국이 그야말로 힐링푸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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