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이 삼촌한테 생일선물로 약 25년전 시대를 평정했던 미니카를 선물로 받아왔다!!
이름하야 달려라 부메랑 내가 중딩때 문방구에 트랙을 설치해놓고 승부욕을 자극해
미니카를 파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이 미니카를 가지고 놀려면 트랙이 있어야 한다!!
대충 이런건데 가격이.....
약 12만원!! ?ㄷㄷㄷ
그래서 만들어 보기로 한다~~
오! 유레카~ 집앞에서 발견한 박스~~
왠지 느낌이 좋다 ㅋㅋㅋ
트랙 테두리를 만들 재료를 사고
재단하고
붙여본다~~
마침 집에 글루건도 있다 !!
음.... 시작이 좋다 ㅋ
완벽한 코너링을 위해 집에 있는 아이템을 사용한다
각이 나오기 시작한다~~
작업한지 4시간째 이쯤되니 허리가 끊어질것 같다!!
미니카를 선물한 삼촌놈(사촌동생) 얼굴도 떠오르고
시작하기전 검색했던 최저가 트랙도 떠오른다..........
하지만 다시 정신차리고 집중해본다!
난 아빠다!!!
이제 기본틀이 잡힌것 같다.
그리고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던 작업
바로 교차지점!! 뗏다 붙였다를 몇번을 했는지 모른다......
이 구간만 2시간을 작업했다
플라스틱재질로 코너도 보강하고 거의 완성된듯~~
드디어 완성!! (10시간 걸렸슴)
제작비 8천원!!
근래 쉬는날중 가장 보람있게 보낸듯하다~~
원활한 대결을위해 미니카도 두대 더 사고
두둥~~ 이제 한번 돌려볼까~~~
아이들 표정을 보니 하루의 고단함이 전부 날아가는듯~~
사실 저희부부가 식당을 운영해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쉴수가 없어 아이들이 집에서 둘이 놉니다
할수만 있다면 캡틴아메리카방패, 자동차트랙이 아니라 모든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아빠들 화이팅 하십시오!!!!
흔한 아빠의일상1 캡틴 방패편
대한민국 아빠도 천조국아빠 못지 않다는걸 보여준 당신 쵝오!
척!
이 시대의 아버지들이여
대한민국 아빠들 오늘도 화이팅합시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