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가입한지 5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안좋은 사연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제 아버지께서는 뇌경색을 앓고 계십니다. 올해 만 72세이고, 병은 거의 15년이 넘었고요.
골든타임을 놓쳐 언어장애가 처음부터 있었지만, 다른 건 대부분 혼자 잘 하셨습니다.
하지만, 올해들어 증상이 많이 안좋아지셨습니다.
혼자 걷기도 어려워, 보조기로 겨우 한발짝 한발짝 움직이시고,
대변도 혼자 처리 못하시고, 언어장애는 이젠 거의 말을 못하십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식사도 잘 하셨는데, 최근 식사도 잘 못하시고요.
얼마 전, 많이 안좋으셔서, 뇌경색이 심해진 것 같아, 스탠트 시술이나 어떤 수술적인 사항이 필요한지
갔었거든요..
시술 하기 전 MRI 검사 및 CT를 찍었는데, 뇌에 핏줄이 거의 없다고 , 시술 의미가 없다고
포기했습니다. 뇌에 있는 핏줄이 막혀 피가 거의 통하지 않는다고..
그 만큼 많이 안좋으신데,
어머니께서 모든 걸 병수발 다 하다보니, 어머니도 힘에 많이 부치는 것 같습니다.
몸도 약하신데, 병수발하다보니, 자주 몸살 걸리시고..
이젠 요양병원에 입원을 시키는게 맞을지요?
이러다가 어머니도 병들까 걱정이 됩니다.
이쪽 분야 전문가분이나, 경험이 많으신 분은
아무쪼록 답변 조언 부탁 드립니다.
(혹시 요양병원 쪽 좋은 정보 있으시면 같이 부탁합니다.
아, 여기 지역은 울산입니다.)
착잡하네요.
어제 어머니에게 연락이 와서, 너무 힘들다며, 우시는데..어떻게 해야할 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재산도 넉넉한 편이 아니라, 요양병원 비용도 만만치 않을텐데...
아무튼,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많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건강보험공단 거주지쪽 지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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