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진보 진영은 30일 후보끼리 모여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2022년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주도했던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이번에도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로는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최보선 전 서울시의원 등 6, 7명이 거론되고 있다.
2012년 후보자 매수 혐의로 직을 상실했던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도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제한 기간인 10년이 지나 후보로 거론된다. 유은혜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름도 나오는데 최근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보수진영은 김경회 명지대 석좌교수가 중심인 바른교육국민연합이 다음 달 2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추진한다.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 총장, 윤호상 서울미술고 교장, 선종복 전 서울시북부교육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마할 생각이 없다. 제 마지막 공직은 교육부 장관”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가 출마하려면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인 다음 달 26, 27일까지 물러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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