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3에 하고 11년 지났습니다.
결혼전 놀만큼 놀고 가진거 하나 없이 혼수로 아들 생겨 결혼하고
이제 정신차리자 하고 고물상에서 일 시작했습니다. 돈이 될 줄 알았는데 가진거 없는 전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기술이나 배우자 해서 용접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탱크같은거 만드는 공장에 들어가서 욕먹어가며 일했는데
월급이 한달 두달 밀리더니 6개월까지 밀리던구요 친구놈한테 전화해서 나 공장에좀 취직시켜주라 월급만 제때 나오면
된다 하고 들어간 3교대 공장에서 정말 말도 안되게 일하다 더 늦기전에 기술을 접하자 해서 노가다 판에 뛰어들었습니다.
잡철일이 생소했지만 하다보니 할 만했고 빠르게 배웠습니다. 늦은 나이인지라 현장에서 시공사 기사들한테 까이다 보니
나도 드러워서 기사딴다라는 신념으로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비전공 고졸이다보니 제약이 많았고 시간 갈아넣으면서
경력쌓고 하다보니 올해 건축기사 취득했습니다. 그동안 작은 하꼬방 업체에서 시작해 전문건설 종합건설로 이직하고
얼마전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인도 푸네 현장에 가는 회사에 취직하고 비자 기다리는 중입니다.
막연히 산업기사 공부하면서 나도 해외 한번 나가야지 했는데 진짜 나가게 되네요
인도라는 나라가 생소하고 겁나긴 하지만 잘 하고 오겠습니다.
늦었다고 고민하시는 분들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시작하세요 그리고 달려가세요
회원 여러분들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배울부분이 많으신 분 같네요
화이팅!!!
정신력 대단합니다!
앞날의 무궁한 영광을 빕니다
잘하실거에요^^
단, 인도 가면 고생은 많이 하실 듯 해요.
위생 상태라든지 화장실 등 기타 여러가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클겁니다.
고생하시고 건강히 돌아오세요.
항상 건강이 우선 입니다.
무운을 기원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건강,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몸건강히 다녀오세요~
푸네는 있을만합니다. 물론 인도내에서요 ㅎㅎㅎ
얼마전에도 다녀왔는데 더 좋아졌더라구요.
혹시나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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