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화요일 10시30분경 국민은행 서진주점에서 참으로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아침 운동을 마치고 내일 휴가 나올 조카에게 용돈 좀 줄까하고 은행을 방문했다.
이른 시간이라 고객은 아무도 없어 들어가자 마자 번호표를 받고 창구로 갔다.
40대로 보이는 여직원이 무덤덤한 표정으로 무슨일로 왔냐길래 신권 500만원을 바꿀 수 있냐고 문의를 하자 신분증을 요구했다.
30년 넘게 거래를 했고 최근 몇년 간은 "늘 핸드폰과
지문으로 모든 거래를 했기에" 조금 의아했지만 kb어플에 받아놓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생각나 핸드폰에 있다고 했더니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실물이어야한다 사진도 안된다고 했다.
그때 "모바일 건강 보험증"이 생각나 찾고 있으니 못마땅하다는 듯이 신분증 없으면 돈 못찿는다고 재차 으름장이다.
그제사 나도 분위기를 알아차리보 "왜 자꾸 재촉하냐 잠깐 기다려라"고 언짢은 내색을 하자 서로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때까지 옆에서 지켜보던 서xx 남자직원이 벌떡 일어서더니 은행 어플 있냐 그리고 우리 직원한테 왜 함부로 하냐고 시비조로 애기를 했다.
도움을 주려나 보다라고 생각했다가 여성이라 만만히 보는 듯 한 말투와 우악스런 눈빛에 순간 망연자실 했지만 그 태도가 오히려 내 화를 돋웠다.
상냥한 직원에게 vip대접 받으며 오랜시간 거래하던 은행에서 난데없는 봉변이었다.
서로 고함을 치며 언쟁을 하던중 도끼눈을 뜨고 소리치는 것도 모자라 옆직원더러 경찰을 부르라고 했다.
고객을 달래서 상황을 마무리하는게 당연한 일이건만 이 남성은 여직원의 대변인 인양 고객을 아래 위로 훓으며 고성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
분함을 억누르지 못하고 쌍방이 은행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던 중 갑자기 남자 직원이 목소리가 낮아지더니 주체 명시도 없이 "잘못은 알겠는데 그럼 어떻할까요" 라고 한다.
갑자스런 태도 변화에 뭘 어떡하냐, 직원이 처음부터 어플이라 애기하고 일처리를 했어야지 그정도 교육도 안돼있냐 라고 옆을 보니 경찰 두분이 서 있었다.
남자 직원의 야비한 이중적 태도에 나는 더 화가 났다.
은행이 다 떠나가라 "서로" 악을 쓰고 20여분간을 싸웠건만 어느 직원 하나 말리는 사람 없었는데 경찰이 나타나니 그제사 부지점장이 나와서 달래기 시작했다.
단골로 다니던 은행에서 별것도 아닌 일로 모욕을 당하고 분함으로 눈물까지 흘리고 보니 이보다 더한 갑질이 없게 느껴졌다.
경찰분이 달래고 늦게 나타난 익히 알고있던 부지점장이 달래서 상황은 일단락했지만 "서××"직원의 말이 기가 막혔다.
"은행이 돈 맡아주면 고마운줄 알아라"고
그 사이 여직원은 사라지고 없고,
나중엔 진양호 지구대 "민oo"경위님 말하기를 여직원에게 명함을 달라고하니 명함조차 없다며 책임회피를 하더라고 하셨다.
경위님 말하시기를
"나도 은행 자주 가지만 이런 직원들은 처음이다.
정말 이해가 안가는 직원이다" 라고 말하시며,
일층으로 내려와서 같이 걸으며 달래주셨다.
돈 맡아줘서 고마운줄 알아라하는 어이 없는 직원, 고객 덕에 월급 받는 줄 모르고 눈 뒤집고 고객을 위협하는 직원과,
업무도 제대로 볼 줄 모르는 여직윈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과 경과를 꼭 답변해 주길 바랍니다.
유리한 댓글만 눈에 보여 답다시고 불리한댓글은 생까시고
딱 지삐몰라 마인드 장착한 진상에 한표
이런글은 맘카페용인데...
이글 옹호한 아조씨들 꼭 이런분 만나시길
신분증 요구하는건 당연한건데 그걸 가지고 은행직원을 문제 삼다니..
이건 백퍼 글쓴년이 자기 위주로 유리한게 쓴거라고 본다.
차라리 지역 맘카페에 쓰지 그랬어요...
보배분들은 지금까지 여러 사건사고 경험들이 있으셔서 무조건 편들어주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교육과 경과를 꼭 답변해 주길 바랍니다."
라고 쓰셨는데 어디 다른곳에 글쓰고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신거같은데
많이 귀찮으셨나봐요?
글에 사실보다 본인 감정적인 상황묘사가 더 많아서 그닥 신뢰가 안됨
은행원이 “돈 맡아주면 고마운줄 알아라” 소리는 좀..
상황이 격했다고 해도 선넘는 발언 같네요.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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