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가격이 부담스러운 대형 패밀리카를 찾는다면 중고 시장으로 눈을 돌릴 만하다.
3열을 갖춘 대형 SUV 가운데 이전 세대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는 신차 당시보다 가격이 내려가면서 카니발 신차와 비교할 수 있는 가격대로 들어왔다.
2022년식 더 뉴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2WD 캘리그래피가 대표적이다. 당시 5000만원을 넘었던 최상위 트림이지만 현재 중고 시장에서는 3000만원대 초반부터 매물을 찾아볼 수 있다.
주행거리와 사고 이력, 옵션 구성에 따라 3000만원대 초중반 매물도 확인된다. 신차 당시보다 10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중고차 가격은 차량 상태에 따라 편차가 큰 만큼 개별 매물을 직접 비교할 필요가 있다.
패밀리카를 고를 때 대형 SUV와 함께 자주 비교되는 모델이 기아 카니발이다.
2026 카니발 9인승 3.5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3636만원부터 시작하고,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4091만원부터다.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중고차와 카니발 신차가 일부 비슷한 예산에서 만나는 셈이다.
두 차량의 성격은 다르다. 카니발은 슬라이딩 도어와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승하차와 다인승 활용에 강점이 있는 미니밴이다. 9인승 모델은 4열 팝업 싱킹 시트도 갖춘다.
반면 팰리세이드는 7·8인승 대형 SUV다. 3열을 사용하면서 SUV 형태와 주행 특성을 선호한다면 중고 팰리세이드가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인승 활용 빈도와 필요한 공간에 따라 어느 쪽이 더 적합한지는 달라진다.
더 뉴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모델은 V6 3.8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f·m를 발휘한다.
2WD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휠과 좌석 구성 등에 따라 9km/L 안팎이다.
현재 판매되는 신형 팰리세이드가 2.5 터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된 것과 달리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한다는 점도 차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5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이며 휠베이스는 2900mm다. 7인승과 8인승으로 운영돼 가족용 3열 SUV로 활용할 수 있다.
캘리그래피는 당시 팰리세이드의 최상위 트림답게 내·외장과 편의장비에서 하위 트림과 차이를 뒀다.
외관에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20인치 휠, 바디컬러 클래딩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퀼팅 나파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내장재를 비롯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와 3열 파워폴딩 등 가족용 편의사양도 갖췄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운전 편의 기능도 차량 구성에 따라 적용됐다. 중고차로 구매한다면 외관과 소모품 상태뿐 아니라 각종 전자식 편의·안전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팰리세이드 중고차는 같은 연식과 트림이라도 2WD·AWD 여부와 주행거리, 사고 이력, 선택사양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단순히 가장 저렴한 매물을 찾기보다 차량 상태와 정비 이력을 함께 비교해야 하는 이유다.
2022년식은 최초 등록일과 주행거리에 따라 차체·일반부품 보증이 이미 만료됐을 수 있어 잔여 보증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캘리그래피는 전자식 편의장비가 많은 만큼 과거 수리 이력과 각 기능의 작동 상태 역시 가격과 함께 살펴볼 부분이다.
현재 판매되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로 파워트레인이 재편됐다. 이에 따라 V6 자연흡기 엔진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이전 세대 3.8 가솔린 중고차가 선택지가 된다.
카니발 신차와 3000만원대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중고차가 일부 비슷한 예산에서 만나는 만큼, 다인승 활용성을 우선할지 SUV 형태와 V6 파워트레인을 선호할지에 따라 선택이 갈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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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토센티널 (https://www.autosenti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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