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여수 시장의 인터뷰를 보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너무나도 실망스럽네요.
https://www.dbltv.com/news/articleView.html?idxno=40902
위 기사글을 보다보니 해당 인터뷰에서 정기명 시장이 가수 로제의 노래를 홍보 콘텐츠에 사용한 이유를 묻자,
“이뻐서요”라고 답변 하였는데, 그 말 한 마디는 단순한 농담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예술인의 음악성과 콘텐츠 가치보다 여성의 외모만을 기준으로 선택했다는 뜻으로 읽히네요.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라, 공적 위치에 있는 한 지역의 지자체 단체장이
여성의 예술 활동조차 외모로 평가하려는 문화의 일부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한 지역의 단체장이 공공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요즘시국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기 힘든데 이런 단체장의 행동 마저도 한심스럽네요.
이따구 글 쳐 쓸려고 가입했어?
무슨 인생을 사는거야?
물론 전후사정도 모르는데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0/2000자